2012년 네이버 웹툰 “그런지”로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응플라워의 두 번째 웹툰 OST “Grunge Part.1"
“옥수역귀신” “봉천동귀신”으로 더욱 대중에게 유명해진 호랑작가의 “구름의 노래” OST에 이어 이번에는 “그런지”의 김이랑 작가와 호흡을 맞추었다.
전작에서도 보여주었듯이 기존에 완성 된 곡을 작품에 껴 맞추는 작업방식이 아닌 웹툰의 스토리를 독자들과 함께 하나 하나 읽어가며 그 감정을 그대로 녹여 음악을 만들어 나아감에 따라 캐릭터들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든 곡을 만들었다.
이번에 발매된 “Grunge Part.1"은 “그런지”의 주인공들의 “대일밴드”의 보컬 “해인”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자유롭게 음악을 하는 형에 비해 장남의 무게와 책임감을 짊어지고 식구들의 눈총을 받으며 힘들게 음악을 해나가야만 하는 자신의 피해의식을 곡으로 표현함으로써 현실의 얽매임에 대한 답답함을 그린 곡이다.
감성적인 모던 락 장르로 해인이가 자기 자신 안에서 독백을 하듯 진행되는 이 곡은 응플라워의 맴버인 윈드플라워가 전작 “봄을 잃었다”에 이어 두 번째로 보컬에 참여한 만큼 감정이 더욱 짙게 묻어나있다.
이어서 발매 될 곡들 역시 지금 현재는 나와 있지 않은 상태이다.
작가와 독자 그리고 작곡가의 감성이 모두 맞아 떨어질 때의 따뜻한 곡을 위해서
웹툰의 흐름에 따라 한곡 한곡이 앞으로 남은 스토리들과 각자 다른 캐릭터에 맞춰 한곡 씩 작품과 함께 채워질 예정이다.
매번 음악을 발매 할 때마다 같은 장르가 없었던 응플라워는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영혼을 감동시키는 음악이 어우러진 "Grunge Part.1"은 웹툰 “그런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또 한 오랫동안 응플라워의 음악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