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가슴을 녹여줄 상큼한 듀엣곡
김지수와 타루의 사랑스러운 속삭임, [더 좋아]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기온과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에 얼어붙은 건 차가워진 뺨만은 아닐 것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쩐지 함께 메말라 가는 것 같은 감성을 충전하고 싶은 리스너들을 위해 김지수와 타루가 상큼한 듀엣곡 ‘더 좋아’를 발매한다.
지난해 ‘초콜릿 드라이브’, ‘너무 그리워’, ‘가을이 오네요’ 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행복하게 한 김지수와 정규앨범 ‘100 Percent Reality’로 한층 더 성숙한 음악을 선보인 타루가 함께 부른 ‘더 좋아’는 사랑을 막 시작한 풋풋한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러브송이다. 이 곡은 김지수와 '같이 살자', '가을이 오네요', '금붕어' 등의 곡으로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곰돌군의 작품으로 산뜻한 보사노바 리듬위에 얹혀 진 부드러운 선율이 돋보인다. 여기에 김지수의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맑고 투명한 타루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사랑을 막 시작한 연인이 나누는 대화를 연상시키는 소박하고 진솔한 가사는 이 곡의 또 다른 매력이다. ‘살며시 눈을 감고 너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뛰는 남자와 ‘완벽하지는 않아도 매력덩어리 여자친구가 되고픈’ 여자가 노래하는 사랑은 우리의 가슴을 첫사랑의 설렘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하다.
사랑하는 이의 은은한 비누 향기에 설레 봤던 사람이라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박한 스쿠터 데이트를 꿈꿔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김지수와 타루의 사랑스러운 속삭임에 귀를 기울여보자. 가슴에는 잊고 있었던 설렘을, 입가에는 은은하게 퍼지는 미소를 선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