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스카이 광고 삽입곡으로 유명한
헬싱키 2인조 일렉트로닉 유닛 Pepe Deluxe!!
한 편의 공상과학 오페라 같은 그들의 네 번째 정규작!
Pepe Deluxe (페페 디럭스)는 핀란드 헬싱키 출신의 일렉트로닉 프로젝트로1995년 DJ Slow(본명: Vellu Maurola)와 JA-Jazz(본명: Tomi Paajanen)가 결성한 팀으로 같은 해 James Spectrum가 합류하면서 3인조였다가 2001년 DJ Slow가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를 위해 탈퇴하면서 다시금 2인조로 돌아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1998년 첫 번째 EP [Three Times A Player]를 발표, 영국의 한 음악 매거진에서 이달의 다운템포 앨범으로 선정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 레이블인 브라이튼 소재의 Catskills Records과 계약하기에 이른다. 1999년 첫 번째 정규작 [Super Sound]이 발표하였으나 샘플에 대한 저작권 문제로 여러 트랙을 다시금 레코딩해야 하는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만 수록곡 ‘Before You Leave’이 진 브랜드 Lee 의 광고에 삽입되면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한다. 게다가 2001년 우리에게도 익숙한 리바이스의 월드 와이드 광고 캠페인에 삽입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본 작 [Queens Of The Wave]는 Pepe Deluxe (페페 디럭스)의 네 번째 정규작으로, 기승전결이 있는 팝 오페라이다. 스토리 배경은 19세기 미국 소설 ‘A Dweller On Two Planets’에서 영감받아 아틀란티스와 금성에 관련된 공상과학으로, 1960년대 미국의 선샤인 팝에 오페라를 접목시켰다. 컨셉에 어울리는 사운드를 찾기 위해 James Spectrum은 에드워드 7세 시대의 전화 증폭기, 5십만 볼트 코슬라 코일 신디사이저, 세계에서 가장 큰 오르간 등 그 범위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특히 The Great Stalacpipe Organ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의 오르간은 사용 허가를 받는데만 6년이 걸렸으며 이 매력적이고 미스테리컬한 사운드는 In the Cave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페라 싱어 Kirsi Thum, 헤비메탈 드러머 Kai Hahto, 호주의 락커 Boi Crompton, Czech Film Orchestra 등 광범위한 분야의 수많은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뤄진 이 앨범은 Pepe Deluxe의 실험정신과 독특한 컨셉이 돋보이는 야심작이라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