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가 해체되었던 해인 1970년 말, 꾸준히 자신의 음악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던 링고스타는 이후 40여 년 동안 16개의 정규앨범을 내놓으며 자신만의 왕성한 음악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그는 1989년부터 자신의 프로젝트 밴드인 Ringo Starr & His All-Star Band와 함께
꾸준히 투어공연을 펼치면서 아티스트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링고스타의 솔로 커리어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으며, 또 앞으로도 계속 활발하게 이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앨범이 바로 올해 발매되는 [Ringo 2012]이다.
[Ringo 2012]는 링고스타의 17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이 앨범에서 무엇보다 눈 여겨볼 점은 바로 링고스타의 음악적 재해석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버디홀리(Buddy Holly)의 고전 ‘Think It Over’를 링고스타 특유의 감성을 담아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되살려냈는가 하면, 자니캐쉬(Johnny Cash)에 의해 인기를 얻었던 ‘Rock Island Line’ 역시 이번 앨범에서 링고스타의 프로듀싱에 의해 재탄생 했다.
또한 ‘Step Lightly’는 본인의 가장 성공적인 솔로 앨범이라 평가 받는 1973년 앨범 [Ringo]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다시 한 번 그의 손으로 연주되었으며, 1977년 앨범 [Ringo the 4th]에 실렸던 곡 ‘Wings’는 미국의 유명 레코드프로듀서인 빈스 폰시아(Vince Poncia)에 의해 재편곡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