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안의 유산과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결합
지금껏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블랙뮤직을 선보인다.
LA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힙합 뮤지션 One-2는 이란계 미국인이다. 이란에서 태어나 이라크와의 전쟁을 피해 피난, 이후 유럽을 떠돌며 난민생활을 하다가 가까스로 미국에 생활터전을 잡았다. 6살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는 등 힘든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고, 그러던 중 힙합문화에 매력을 느껴 2005년 첫 믹스테잎을 발표하며 힙합 씬에 입문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One-2 작품인 본 작 [Destiny]는 시타르와 같은 에스닉계열의 악기와 동양적인 테마를 사용한 편곡 위에 서부힙합적인 느낌을 섞어 아르메니안의 감성과 미국적 형식을 동시에 잡겠다고 피력한 그의 의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신선함이 묘한 매력으로 담겨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