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orn 산울림 Track 13 외로운 음유시인 NY물고기의 ‘독백’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 산울림의 35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를 가지고 후배들이 직접 나선 ‘Reborn 산울림’은 실력파 가수들이 기존 산울림의 곡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느낌으로 듣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13번째 주인공은 감미로우면서도 신비한 보이스의 주인공 NY물고기 이다. 수 많은 명곡들 중 NY물고기는 ‘독백’ 을 선택했다. ‘독백’은1981년에 발매된 곡으로 평소 산울림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잔잔하며 멜로디가 서정적인 곡이다. NY물고기 역시 산울림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로 이 곡을 꼽았고 NY물고기에게 고독이라는 감성을 드러나게 했던 음악이라고 한다.
NY물고기는 이 같은 감성을 잘 살려내기 위하여 원곡의 틀을 존중하며 복잡하지 않은 어쿠스틱 악기로 구성하였고 간주에 기분이 묘하게 흐르는 여자 코러스 부분을 후렴구로 옮김으로서 원곡 전체 멜로디를 빠뜨리지 않고 편곡 하였다. NY물고기의 ‘독백’을 들으며 우리 마음마음마다 숨어있는 따뜻하고도 고독한 감성을 느껴보았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