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학부 작곡 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뭉쳐 첫 작품음반 ‘HJC Music(한일장신대 작곡가 작품모음집)’을 내놨다.
이 음반은 지난해 1년간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물에 대해 7개월동안 수정, 편곡, 녹음과정을 거쳐 CD에 담은 것으로, 클래식풍의 뮤지컬 삽입곡을 비롯해 CCM(기독교음악), 댄스풍의 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18곡이 담겨 있다. 이 작품에는 전낙표 교수를 비롯한 교수 2명, 학부 재학생 7명, 대학원생 1명 등 10명이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이 작사·작곡은 물론 편곡, 노래까지 2∼4개 영역을 맡아 싱어송라이터 그 이상을 소화해낸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노래는 본인 노래를 직접 부르거나 전문 가수 또는 보컬전공 학생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음반시장의 축소로 인해 기존의 악보 작곡집 출판도 미진한 추세에서 온전한 노래 형식으로 발표한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다.
이는 학교내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MR제작 컴퓨터시스템과 첨단 녹음장비를 활용해 학생들 스스로 작곡·편곡·노래·녹음까지 가능한 일체형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가능했다. 또 1∼2학기 작곡공부를 통해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가능한 개인레슨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이 이뤄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제작과정을 총지휘한 전낙표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마스터하고 부족한 건 서로 도와주면서 스스로 제작한 첫 앨범이라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처음이지만 상당히 기념비적인 음반이며 학창시절의 최고의 작품이자 큰 자취”라고 말했다. 또 전교수는 “이 작품이 음향홍보물로서 선교와 음향치유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1집이 작품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발간되는 음반에는 더 발전된 작품이 수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