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첫단독콘서트 성황에 결국 ‘폭풍눈물’
양일 합쳐 1만 여 관객 꽉 차 “티켓 못 구한 관객들 발 동동”
‘격한 군무에도 뛰어난 가창력 돋보였던 공연’
티켓오픈과 함께 1만 관객석을 단숨에 매진시킨 인피니트가 첫 단독 콘서트 [Second Invasion]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며 공연계의 신성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2월 11-12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Second Invasion]에는 입추의 여지 없이 관객석이 가득 차 장내 정리로 경호원들이 애를 먹을 정도였다. 공연장 밖에서는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이 ‘Ticket Please’란 팻말을 들고 발을 동동 굴러 ‘티켓전쟁’을 방불케 했다.
이 같은 성황에 인피니트 멤버들은 “지금 무대는 우리를 아껴 준 여러분 덕분이다”며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첫 단독 콘서트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인피니트의 저력에 팬들은 공연 내내 함께 울고 웃으며 혼연일체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칼 같이 맞춘 듯한 격한 안무 속에서도 놀랄 만큼 뛰어난 가창력은 이날 공연의 백미로 기억되었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아이돌을 넘어 공연형 가수임을 확인시킨 공연. 인피니트의 가창력과 퍼포먼스에 스탭들도 매료되었다”고 평했다. 또한 아이돌 공연의 레벨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음향, 조명, 영상등 모든 스텝들도 인피니트의 밝고 적극적인 모습에 반해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게 되었다고 한다.
첫 미니 앨범 [다시 돌아와]로 무대를 시작한 인피니트는 [Tic Toc] [날개]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곡들을 대거 선사했다.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돋보였다. 돌출 무대를 활용한 셔플 댄스로 분위기를 한껏 달군 이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공연일을 감안해 최근 발매한 [하얀 고백]에 맞춰 1-2층 관객석에서 초콜릿을 직접 나눠줘 팬들을 열광시켰다.
놀라운 체력과 가창력으로 모든 무대를 마무리하는 공연의 엔딩곡에서는 이날 콘서트에 온 모든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감상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이나 공연의 여운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는 의미로 공연 중 가장 돋보였던 노래 [Cover Girl Live Version]을 공개 하기로 했다. Cover Girl 은 Live 밴드적으로 편곡이 되면서 원곡보다 더욱더 신나고 흥이 나는 노래로 재탄생 되었다. 그래서인지 공연에서 Cover Girl을 공연할 때 모든 관객들과 하나되는 인피니트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모두가 반한 인피니트의 첫 콘서트의 폭발적인 열기의 현장을 Cover Girl 하나로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볼 수 있다.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인피니트는 오는 25-26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될 일본 콘서트까지 매진시키며 ‘대세돌’에 이어 ‘한류돌’의 위상을 이어갈 예정이고
4월1일에는 국내외 에서의 성공적인 콘서트를 축하를 하듯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대망의 앵콜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