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DUCTION작곡가 바그너의 음악은 당시의 전통적인 악법의 기준이나 형식의 틀을 모두 탈피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탈리아 어로 노래되던 대부분의 오페라와는 달리, 독일어로 된 가사와, 바그너의 오페라 소재에 대한 배경 지식의 부제가 바그너의 오페라를 더 어렵게 느껴지게 한다. ‘Bleeding Chuck’라는 단어는, 영국의 음악가이자 비평가인 도날드 토비 경이 1935년 처음 사용한 문구로, ‘지그프리트’나 ‘발퀴레’처럼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의 일부 유명 레퍼토리(정육점에서 일부 썰어낸 고깃덩어리)만으로 오페라 전체를 다 이해한 마냥 전달하는 일부 음악학 채식주의자(편식자)들을 비판하는 데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바그너 오페라의 규모와 형식 등에 친숙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바그너의 오페라들 중에 유명한 레퍼토리만을 수록, 그가 사용했던 용어 ‘Bleeding Chunk’에서 그 커버 이미지와 레퍼토리가 착안되어 발매된 음반이다. .... ....
TRACKS
RELEASES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