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컴플렉스,
O[ou] 신스팝과 일렉트로닉으로의 초대 ‘이제 춤을 출 시간’
4년간의 공백을 깨고, 피터팬 컴플렉스가 신스팝과 일렉트로닉을 가지고 팬들 앞에 섰다. 이번 앨범 O[ou]는 가장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음악과 80년대 복고적인 신스팝이 결합되어 있는 피터팬컴플렉스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피터팬컴플렉스는 이번 앨범으로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기 위해 신스팝과 일렉트로닉을 가지고 음악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팀의 리더인 전지한은 한 잡지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피터팬컴플렉스의 음악을 감상 했다면, 이번 음악에서는 함께 춤을 추고 싶다.’ 라고 말하면서, 색다른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고 했다.
또한 총 11곡이 들어 있는 이번 음반의 타이틀은 ‘감정을 삼키고’와 함께 ‘첫사랑’으로 선정했고, 음반에서 유일하게 어쿠스틱 감성을 표현한 ‘감정을 삼키고’는 4년 동안 피터팬 컴플렉스의 음악을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노래라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앨범에서 모던락 밴드 잔향의 리더인 이순용과 일렉트로닉 뮤지션인 킬러컷츠의 박상진이 프로듀서로 함께 하면서 더욱 깊은 사운드를 만들어 냈고, 백남준 아트센터의 개관전시를 이끌었던 아티스트 최창섭의 일러스트가 함께 하면서 음반의 색깔을 입혔다. 뿐만 아니라 ‘스파게티 샹들리에’ 조명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박진우가 한 곡의 가사를 참여하면서 더욱 풍성한 앨범이 만들어 졌다.
피터팬 컴플렉스는 이번 앨범으로, 오랜만에 활동을 하는 만큼 초심으로 시작하겠다는 뜻을 부여해 앨범의 타이틀도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인 O[ou]라고 지었다. 초심으로 돌아가 활동하겠다는 뜻은 홍대 클럽 ‘타’에서 3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의 콘서트를 통해 확인 시켜주고 있다. 쇼케이스의 성격을 띄고 있는 이번 클럽 콘서트 ‘10개의 방’은 10흘 동안 피터팬 컴플렉스가 지난 발표했던 모든 곡을 다른 셋리스트로 연주를 하고, 또한 그 곳에서 처음으로 피터팬컴플렉스의 신곡과 음반을 제일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음반은 3월 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식으로 발매되며,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피터팬 컴플렉스는 이미 ‘2012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피터팬컴플렉스의 음악을 들으며 울고 웃었다면, 이제는 몸을 움직여 춤을 출 시간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