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이얼스 (Nine Ears) [Nine Colors - 헤어지러 가는 길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가장 먼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별은 누구나 한번은 겪었을 것이다.
서로 말은 안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고 마지막을 잘 만들기 위해서 가는 길 위해서 드는 수 많은 생각들을 정리한 “헤어지러 가는 길에” 라는 곡은 사랑을 잡지 못하는 남자의 심정을 그린 곡이다. 잡지 못할 것을 알기에 미련을 남기지 말자라는 푸념이 담겨 있지만 마지막에 결국은 미련을 남기는 남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사랑은 잊고 사는 것이 아니라, 묻고 사는 것을 보여주는 남자의 마음을 바라보며 따뜻한 봄날 같은 사랑에 꽃샘 추위 같이 추운 이별을 담은 이 곡에 귀를 기울여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