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오빠의 귀환, 이범학 [이대팔].
트. 로. 트!!!! 20년 만에 새로운 장르에 도전!!! 감수성 발라드의 대표 바이브 류재현, 윤민수도 새로운 도전에 동참!!!
맑은 목소리로 ‘내 사랑 굿바이’를 외치던 이범학. 원조 오빠 이범학이 20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1991년 혜성처럼 등장했던 이범학은 1집 ‘이별 아닌 이별’과 2집 ‘마음의 거리’ 이후 가수보다는 뮤지컬 감독, 탤런트, 영화 배우 등으로서의 모습만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런 그가 들고 온 앨범은 본인이 해왔던 락이나 발라드가 아닌 트.로.트.
새로운 장르로의 도전인 이번 앨범은 단 두 곡의 디지털 싱글이지만, 기성 가수로서는 의외로 한 곡을 4개월 이상 연습한 후 녹음에 임하는 열의로 만들어졌다.
트로트라는 장르는 이범학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이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에게도 첫 도전이다.
이른 바 계급장 떼고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 발라드 대표 바이브 윤민수, 류재현.
뽀마드, 땡땡이 등 복고적 노랫말이 인상적인 ‘이대팔’은 윤민수가 작곡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하여 그의 유감없는 뽕삘을 발산, 5, 60년대 과거부터 현재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대팔’ 이외의 수록곡으로는 이범학의 대표곡 ‘이별 아닌 이별’을 바이브의 류재현이 락버전으로 편곡하여 91년 발라드 버전과 차별화를 주었다.
또한 이범학은 그간 갈고 닦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하여 왕년의 해맑은 미소를 여지없이 보여줌으로써 20년 세월을 무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 이전에 시리즈로 공개 되고 있는 ‘이대팔’의 티저 영상은 어떤 이미지나 아무런 줄거리가 없이 행동의 반복을 보여줌으로써 뮤직비디오의 포스트모더니즘화라는 새로움을 선사한다.
20년을 ‘이별 아닌 이별’이라는 선 하나로 살아온 이범학. 대박 아닌 생존이 목표라는 이범학. 이제는 돌아와 마이크 앞에 선 이범학. 그는 언제나 가수였고, 가수이며, 가수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