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 또 다른이름 ‘Voice & Noise’로 돌아오다
충격적인 무대매너와 예상할 수 없는 자유로운 음악장르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밴드 프리마켓이 새로운 이름과 음악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이들은 프리마켓의 색깔을 그대로 남겨두고 “voice & noise”라는 이름으로 다른 색깔의 음악을 노래한다.
그 동안 무대와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다소(?) 거친 사운드가 아닌 절제된 보이스와 심플한 연주를 통해 모던한 분위기의 음반을 발매했는데 총 3곡으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그리움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표현했다.
앨범 “Ben calls Clare”..수록된 세 곡의 노래에 대해서 살펴보면, 타이틀곡인 ‘Pinary’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으로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소나무에 비유를 하여 일년 내내 푸른 빛을 유지하는 소나무처럼 연인을 기다린다는 내용으로 곡 도입부의 하모니카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이 곡은 어쿠스틱 악기들만을 사용하여서 마치 소나무 숲에 들어와있는 기분을 나타내기 위해 실제로 남산 중턱에 위치한 소나무 숲에서 노래를 만들었다.
또 다른 수록곡 ‘Clare’는 떠나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로써 영어 버젼과 한국어 버전 두 개가 있는데 이번 앨범에는 영어 버전 노래가 실렸다.
부드러운 왈츠리듬과 달콤한 멤로디 속에 절제된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로써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멤버들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다. 또한 4~5월에 나오는 정규앨범에는 한국어 버전이 실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70년대의 포크락적인 감성에 2010년대의 포크락 감성을 가미한 곡 ‘끝에서’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그리고 있는 노래이다.
그리움이라는 포맷으로 나온 이번 싱글 앨범에서 그리움을 가장 깊이 표현한 노래로 한번쯤은 친구와 연인..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헤어지게 된 모든 이의 마음을 대신해서 노래하는 곡이다.
이 곡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밴드 버전으로 나와있지만 다음 정규 앨범에서는 어쿠스틱 기타하나 만으로 노래한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