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의 일곱 번째 피아노 소품집 [나비의 노래 (Crying of Butterfly)]
이별의 슬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나비의 노래 (Crying of Butterfly)]는
모리스 본인의 자서전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나비의 노래]
언젠가 향기 없는 꽃에 안긴 나비 한마리.
그 나비의 날개짓은 고요하고 적막했으며 또한 슬펐다.
마치, 향기 가득한 꽃에 다가갈 수 없는.
마치, 내가 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없는.
그런 눈빛으로 나비는 나를 쳐다 보았다.
나비는 그렇게 향기 없이 울고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