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게 추운 겨울바람의 끝은 봄을 알린다.
따뜻하게 <커피한잔> 어떠세요?
싱어송라이터 빼어날수(秀)가 음악 <커피한잔>으로 대중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보인다.
커피에 관련된 음악을 흔하지만 가수 10cm의 <아메리카노>처럼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음악은 거의 없었다. 요즘 트렌드에 걸맞게 10cm의 <아메리카노>가 빠른버전의 커피관련노래 라고 한다면 빼어날수의 <커피한잔>은 분위기있고 잔잔한 커피관련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커피한잔 함께하자는 노랫말로 시작된 빼어날수의 <커피한잔>은 사실, 돈없으니 커피한잔을 사달라는 노랫말로 마무리되는데 중간에 더치패이를 하자는둥, 먹던것도 괜찮다는둥 재치있는 유머로 듣는이로하여금 감당할 수 없는 민망함을 연출해내기도 한다. 특히 사달라고 구걸하는 입장에서 “이왕이면 마끼야또”라는 가사는 커피중에 가장 비싼축에 속하는 캬라멜마끼야또를 사달라는 뻔뻔스러움을 그대로 담아, 민망함이 극에 달하기도 한다.
발라드 , 댄스 , 보사노바.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빼어날수는 작편곡은 물론이며 직접 모든악기를 자신의 스튜디오 콩나물녹음실에서 연주 녹음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있지만 이런 유머러스한 음악을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직접적인 표현에 어울리는 세대를 고려한 음악이지만 그동안 빼어날수가 발표해왔던 음악과는 사뭇다른 스타일에 당혹해 할지 모를 대중들께는 신선한 충격이 될것이다.
커피음악에 어울리게 단순히 어쿠스틱 기타 한 대만으로도 이렇게 분위기 있는 사운드를 연출했으며 빼어날수의 노래중 <잘자요> <친구로지내자>와 같이 통기타 감성발라드 스타일의 음악이기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때 소장할 수 있는 분위기 음악이 작은 친구가 될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