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감성의 떨림. 다연(多緣)의 네 번째 싱글 앨범 ‘기억을 지나’ 발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혹시 조금은 힘이 드셨나요? 아니면 기분 좋은 일이 있나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이제는 가물 거리는 기억… 그리고 조금씩 줄어가는 기억속의 공간을 떠나 본다.
이제는 익숙해진 일상과 언제 그랬냐는 듯한 편안한 삶이 지속된다. 가끔 스치는 생각에 멍해지곤 하지만 곧 정신을 가다듬고 나의 하루를 만들어 나간다.
가끔은 안부를 물어 오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듯 나도 가끔 스치는 기억에 안부를 묻고는 한다.
비록 들리지도 않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안부일 지라도 그냥 미소까지 지어보며 안부를 물어 본다. 지금처럼 음악과 연주 그리고 지나간 기억의 잔상이 있으므로 오늘의 나를 살아가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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