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도, 올해 4월도 월간 윤종신은 포크다. 그리고 여성 싱어다. 조정치의 기타까지.
하지만 다르다. 장필순과 조원선은 다르다. 자연과 도시의 대조. 따듯함과 시크. 촉촉함과 뽀송뽀송함.
2003년 영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OST 中 '원더우먼'으로 만난 조원선과 윤종신이 9년 만에 '나른한 이별'로 재회했다.
윤종신이 인정한 가장 도시적이고 시크한 목소리 '조원선'. 퉁명스럽고 담담하지만 그녀가 노래 속에서 그려내는 이야기는 이별이야기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너무 먹먹하고 힘들어 나는 눈물이지만 덜 꺼진 담배와 나른함 그리고 봄을 핑계로 이별을 가벼이 여기는 최면을 건다.
나른한 눈물이 흐르는 뽀송뽀송한 봄이별 노래.
작사 작곡 윤종신 편곡 조정치
Drum 신석철 Bass 최훈 Guitar & Organ 조정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