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꿀성대’ 정민경, 첫 디지털싱글 발표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로 연인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염장송’을 부른, 일명 홍대 꿀성대 정민경이 첫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가수 정민경은 오랫동안 J.Lady’s란 4인조 재즈 콰이어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이 밖에도 여러 앨범에서 객원보컬로도 활동해오다가, 올해 4월 드디어 솔로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번에 발표한 가수 정민경의 디지털 싱글은 나훈아의 ‘사랑’을 그녀만의 달콤한 목소리로 재해석했다. ‘사랑’은 나훈아의 대표 곡이다. 가사만 들어도 나훈아의 특유 창법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그녀의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가벼운 보사노바로 새롭게 탄생했다.
가수 장민경이 ‘사랑’을 그 동안 홍대 길거리 공연을 할 때 즐겨 불러왔던 곡으로, 그녀가 ‘홍대 꿀성대’라는 별명도 얻게 된 노래이기도 하다.
달콤한 그녀의 목소리로 재 탄생한 ‘사랑’은 따뜻한 봄날, 잔디밭에 누워 무릎베개를 한 연인이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싱그러운 봄 햇살을 맞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가수 정민경은 “원곡이 원숙미가 느껴져서 녹음하는데 힘들었다”며 “최대한 수수하고 순수하게 표현해 모든 연령층이 거부감 없이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정민경은 앞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녀는 “오랜시간 동안 앨범을 준비해서 활동하는 것보다, 꾸준히 새로운 곡으로 대중들에게 찾아가는 것이 목표”라 밝혔다. 또 “꾸준한 음악활동을 통해, 노래에 20·30·40대 저의 모습을 담을 것”이라며 “재즈 가수 올리비아(Olivia)와 같은 듣기 편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