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소울들이 뭉쳐 멋진 하나의 앨범을 완성하다.
재즈훵크,소울재즈로 뛰어난 다섯팀이 만든 컴필레이션
[Siete Pulgadas] !!
스페인이 사랑하는 Limite 45, The Beignets, Octopus, Shulte , The Gigoletto Brass Band 이렇게 다섯팀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재즈훵크, 소울재즈의 진수를 각기 다른 스타일로 한 앨범에 녹여 놓았다.
본 작, [Siete Pulgadas]는 각기 다른 뮤지션들의 결합이 말해주듯 여러가지 색깔의 매력들을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첫 두 트랙을 맡은 limite45 은 마치 7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경찰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며 유쾌한 튠을 펼쳐 멤버 Chip Wickham의 현란한 플룻연주와 함께 풍자적 훵크를 소화함으로 풍성한 리듬감을 살려냈으며The Beignets는 컨츄리한 보이스와 기타연주로 그루브 넘치는 매력적인 두 트랙을 선보이는데, 흑인훵크재즈의 본 고장 뉴올리언즈식 밴드연주가 일품이다. 아울러 Octopus의 폭발적인 라틴펑크재즈튠으로 무료함을 지워주고, Shulte의 음악은 매력적인 보컬이 한 몫을 하는데 마치 스티비원드, 마빈게이같은 소울재즈의 진수가 느껴지면서도 뒷맛은 Terry Callier와 음악스타일을 띄고 있어 제대로 된 흑인 소울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The Gigoletto Brass Band가 선보이는 클래식 피아노, 베이스와 콩고리듬의 조화 _ 마치 카리브해 연안이나 아프리카 등지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마무리까지 .. 탁월한 앨범구성이 아주 매력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