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새긴 [그 녀석은]
쉬이 생기고,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지는 뮤지션들. 그들은 ‘꾸준히 오래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눈으로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로새긴’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 녀석은]은, 그들의 첫 발걸음을 더 굳건히 하는 다짐일 것이다.
첫 번째 타이틀 ‘너’에서 보여준 미로같던 록 사운드에 이어, 2집 ‘그 녀석은’에서는 아슬아슬 파도치는 펑키 사운드를 펼쳐보인다. 두 곡만으로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그들의 음악세계. 앞으로의 행로가 돌연 궁금해 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