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려온 2012년 최고의 재발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케빈 쉴즈가 직접 리마스터링한 마이블러디 발렌타인의 모든 카탈록 재발매
슈게이징의 알파, 그리고 오메가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위대한 걸작 정규앨범 두장을 완결시키는 크리에이션 시절의 EP, 그리고 미발표곡을 포함해낸 사상 초유의 미싱링크
EP`s 1988 – 1991 (2CD Re-mastered)
“디지털 다운로드 음원은 다른 그 어떤 포맷에 비해 한참 열등하다고 생각된다.“
– MBV이 와이어드(Wired) 매거진에 보낸 이메일 성명
이런 직설적인 코멘트는 몇몇 EP들을 독립적으로 디지털 다운로드를 통해 배포하겠다는 루머에 대한 밴드 측의 성명이었다. 아무래도 사운드 자체에 있어 거의 병적인 차원의 접근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MBV의 곡들은 가능하면 디지털 음원 보다는 CD-혹은 바이닐 레코드-로 감상해야 그 결벽증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이 리마스터는 꽤나 각별하다. 일단 정규앨범과 함께 그들의 주요작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동시에 리마스터됐던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고, 그 동안 몇몇 얘기만 있었을 뿐 실현된 적이 없었던 긴 침묵 사이에 공개된 프로젝트였기 때문이다. 이번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은 대대적인 재발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은 퀄리티로 완결됐다. 정규작 [Isn`t Anything]과 [Loveless]의 리마스터, 그리고 크리에이션에 재직했던 1988년부터 1991년에 걸쳐 발표한 EP 4장과 미발표곡을 모은 [EP`s 1988-1991]의 총 세 타이틀이 발매된다. 참고로 리마스터링 작업은 영국의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스튜디오에서 케빈 실즈의 지휘 하에 진행됐다. [EP`s 1988-1991]에는 프랑스 잡지에 수록됐던 프로모 음원이라던가 [Isn`t Anything] 앨범의 LP 초도 5000장에 포함되어있는 7인치 음원, 원곡보다 7분 여가 더 긴 풀 랭쓰 버전, 그리고 공개된 적 없는 미발표 곡들 또한 포함해내고 있다. 이 포맷은 사실 2004년도에 릴리즈될 예정이었지만 무한연기 끝에 결국 8년이 지난 현재 우리 손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