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 록의 현재를 대변하는 싱어송라이터 Cary Brothers
Rachael Yamagata, Priscilla Ahn과 함께 완성한 최고의 커버 앨범
플래티넘을 기록한 데뷔작이자 출세작 “Blue Eyes”가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한 영화 가든 스테이트의 OST로 사용되고 이를 통해 그래미 어워즈 사운드 트랙부문을 수상한 이후 Cary Brothers의 행보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라디오와 TV쇼에 출연하는 것보다는 OST작업에 집중해 무려 30여 편에 이르는 영화와 TV시리즈 OST에 참여하며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2007년과 2010년에 각각 발표한 두 장의 솔로 정규앨범을 흥행에 성공시켜 음반시장에서 그의 지분은 거대해졌다. Cary Brothers의 작곡센스와 목소리는 리스너 뿐만 아니라 동료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아 Sigur Ros, Aqualung, Pricilla Ahn, DJ Tiesto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에게 러브콜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내놓은 콜라보레이션 작품들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Cary Brother를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Priscilla Ahn과 Rachael Yamagata등 유명아티스트들이 함께 작업한 커버앨범 [Covers Volume One]은 미국 인디 록을 상징하는 그의 역량과 선배, 동료 뮤지션에 대한 음악적 경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며 그 이름에 걸린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Priscilla Ahn이 피쳐링한 Yeah Yeah Yeahs의 곡 “Maps”는 전형적인 Cary Brothers식의 음악으로 해석되어 커버앨범에서 보기 드문 정체성을 확실하게 지켜주고 있으며 Rachael Yamagata가 피쳐링한 Matt & Kim의 곡 “Lessons Learned”는 인상적인 인트로로 시작해 원곡과는 상반된 차분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 동안 슬프면서 담담한 음악으로 상징되었던 Cary Brothers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David Bowie의 곡 “Absolute Beginners”또한 놓쳐서는 안될 트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