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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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반복되는 지겨운 우리의 싸움.
후에 몇 일간 누구 하나는 분명히 knockdown. 그런 것들이 싫어서, 내 속 마음을 몰라서, 널 떠나서 충분히 살 수 있을거라 믿었어. 시간이 충분히 흐르고, 몇 년이 지나 만나면 처음처럼 다시 출발이 가능 할 거라고, 난 믿었지만, 계속되는 나의 실수에 너는 이미 지쳐서 내게 미쳐서 지냈던 그 날들을 나는 몰랐어. 지금에 와서 내가 무릎을 꿇고 내가 눈물을 흘리고 내가 사죄하는데 비가 내려와. 더욱 더 눈물이 나와. 이제는 나와 함께 할 수 없는 건지... 이제야 난 너만 있으면 된다고 느끼는데... 그 동안 몇 년간 너를 쭉 봐온 내 맘속엔 여전히 니 자릴비운 나의 멍청한 사랑의 기운. 그 동안 참 많이 정신을 키운 너에게 고마워. 이제야 개운하게끔 널 잊어야 살겠지만은... 날 잊지 않기를 바라지. 내 운명이 다 할때까지 너를 기다릴께. 이제야 느껴, 너만 있어야 된다고.. 이제야 느껴, 너가 있어야 된다고.. 바보같이, 병신같이 이제야 *됐음을 느끼지. 미안해. 지금 와 생각 해보면 언제나 너는 항상 내 편. 그것도 모르고 혼자서 그때는 잘난 듯 굉장히 불편 하게만 여겼던, 어렸던 내 모습. 나이만 많았지. 전혀 어른스럽지 않았던 그 때의 내 모습. 나 몰래 눈물 보이던 그 날밤 너의 잠 자리. 나는 알고 있었지만, 남자답게 사과 못 했어. 언제나 내가 최고. 넌 그저 날 좋아해주는 사람중의 일부. 난 언제나 니 마음속에 전부라고 생각했어. 근데 이젠 너의 안부 그 것조차 몰라. 이젠 눈물 좀 그쳐볼라해도, 내 실수로 모든 걸 뒤엎나?! 그때의 우리가 기억나?? 여전히 너는 귀엽나?? 이제는 단지, 남인 나. 하지만 내 기억속엔 아직도 행복한 둘인 나. 단순하고 미련해. 또 모자르고 무식해. 결국 나는 후회하며 돌아가야한다 느끼는 천상 그런 남자인가봐. 아직도 간직하는 설레임. 안타깝게 끝난 사랑. 그떈 서로 몰랐지. 아니, 나만 몰랐지. 다 아는 우리의 사랑, 이별얘기를. 나 혼자만의 비밀. 그러나 결국 또 내일 하루만 지나면 다 밝혀질 우리 이별의 비밀. 난 아직도 기억하지. 너의 그 마음을, 내가 줬던 내 가슴을, 내가 가진 니 입술을, 니 마음을, 니 기억을, 니 추억을 아직도 난 다 기억하지. 넌 혹시 안 그런지.. 한번해봐, 역지사지. 역시 나지? 기억나지? 그떄의 내 모습. 시간이 참 흐른후엔 지워질 줄 알았는데... 인간이 다 자란후엔 달라질 줄 알았은데... 아직 날 괴롭히는 니가 너무 그리워. 아직 널 추억하는 내가 너무 두려워. 아직 우릴 알아보는 친구들의 눈빛이 난 너무 서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