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HJ Lim)의 EMI 데뷔앨범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임현정은 베토벤의 편지 3천 페이지를 읽고, 구할 수 있는 모든 베토벤 관련 서적을 탐독했으며, 이를 토대로 30곡의 소나타를 자신이 생각한 8개의 주제로 분류
임현정은 전집의 음반 작업도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 하는 등 그녀의 베토벤 해석을 온전히 반영. 이 작업을 `베토벤의 일생을 피아노로 다시 살아보는 경험`이라고 설명.
86년생 젊은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거장의 도움을 받거나 세계적인 콩쿨에서 우승한 것도 아니지만, 멀리 있는 가족들에게 자신의 콘서트를 보여주고자 유튜브에 올렸던 동영상으로 클래식 음악계에 혜성과 같이 등장.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그녀의 연주 모습은, 유튜브 검색창에 `HJ Lim`으로 검색하여 볼 수 있음.
`피아노의 신약성서`로 불리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은, 흔히 32개의 소나타로 알려져 있지만, 임현정은 이 전집에서 베토벤의 의사에 반하여 출판된 2곡의 소나타를 작곡가에 대한 예의와 존중의 뜻으로, 녹음에서 제외. (19번, 20번 빠짐. Op.49-1 & 2)
임현정은, 1988년 정경화, 1991년 사라 장, 1994년 장한나, 2002년 임동혁에 이어, 10년 만에 EMI Classics와 계약한 한국인 아티스트로서, 현재 아쉬케나지, 침머만, 폴리니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소속되어있는 매니지먼트회사 해리슨 패롯의 전속 연주자로 활동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