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락, 모던락, 보사노바등의 스타일로 더빔의 첫번째 미니앨범 [The Beam] - First Step이 출시 되었다. 8명의 멤버(보컬:김병화와 김하윤, 기타: 김주현, 피아노: 변윤의, 키보드: 김규양, 베이스: 한상도, 드럼: 유상일, 퍼커션: 이은)로 구성된 더빔은 멤버들 중 두쌍의 부부가 있을 정도로 가족적인 분위기와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들로 뭉친 특징을 가지고 있는 밴드이다.
제 1 타이틀 곡 1번 트랙 [랄라라]는 따뜻하면서도 도시적인 포크락 풍의 음악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곡이다. 여유로운 시간을 갈망하는 도시인의 일상을 그린 곡으로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지향하였다. 여성 보컬 김하윤의 귀엽고 상큼한 목소리에 남성 보컬 김병화의 감미롭고 부드로운 목소리 톤과 적절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제 2 타이틀 곡 3번 트랙 [동네]는 각박해져가는 현실 속에서 어릴적 향수를 떠 올리게끔 하는 곡으로 친숙한 멜로디와 흥겨운 느낌을 주는 모던락 스타일이다. 후렴은 펑키한 리듬으로 경쾌함을 더하였다.
그 밖에 도시인이 문득 느끼게 되는 외로움을 시적 가사로 전달하는 [바람의 노래],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잘 어울릴 수 있는 곡 [예감],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에 대해 갖게되는 따뜻한 감정을 표현한 [내 눈속의 그대]등 보사노바 풍의 세련된 분위기의 곡들로 구성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