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유럽을 음악으로 잇는 조남열 퀄텟은 아름다움과 젊음, 그리고 다양함이 존재하는 2012 가장 기대되는 인터네셔날 팀으로, 아름답고 힘찬 트랙들로 가득찬 첫 음반 [SKETCHES OF THE OLD WORLD]를 발매한다.
"전체적으로 이 쿼텟의 작품은 작곡된 테마의 수려함이 눈에 띄며, 특히 색소포니스트와 피아노주자의 플레이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량에 도달해있음을 알수 있다. 여기에 리듬 파트의 서포팅은 테크니컬한 면에 집중하지 않고 안정되고 적절한 리듬메이킹으로 밴드간의 안정된 팀워크를 만들어 내는데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일단 드러머인 조남열이 리더이지만 오히려 특정한 어느 한명에 의해 주도된 밴드라기 보다는, 네 명의 팀 워크와 호홉에 더 전념하고 있으며, 그 결과 데뷔작임에도 사운드나 연주 양면에서 균형감과 완숙함이 아주 잘 드러나는 작품을 완성해 내었다".
-MMJAZZ 편집장 김희준
"작품은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 없다. 곡에 따라 명료한 지향이 드러나 있고, 대부분의 테마는 특정한 이미지를 어필할 정도로 잘 엮여 있다. 적지않은 시간 함께 무대에 섰거나 녹음에 앞서 충분한 리허설을 거친 듯, 모든 솔로는 설득력이 높고 멤버 간의 호흡 또한 말끔하다".
-재즈 비평가 김현준
멤버들을 살펴보면, 드럼에 조남열(대한민국), 피아노에 Sri Hanuraga(인도네시아), 색소폰에 Daniel Mester(헝가리), 베이스에 Janos Bruneel(벨기에)로 구성된 인터네셔널한 젊은 재즈 퀄텟이다. 멤버들은 네덜란드에서의 연주활동을 통해 만나게 되었으며, 2011년 5월 독일에 위치한 Fattoria Musica Recording Studios에서 녹음,믹싱,마스터링을 거친후 BIC MUSIC 에서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피아노에 Sri Hanuraga는 2009년 Jacky Terrasson, John Taylor, Enrico Pieranunzi, Bobo Stenson, Antonio Farao가 심사위원이었던 YPF 재즈피아노콩쿨에서2등, 2011년 The European Keep An Eye Jazz Award에서 1등, International Java Jazz Festival에서 Young Talent 수상, 암스테르담 음대를 10점 만점으로 졸업한(with distinction) 인도네시아 최고의 재즈피아니스트이다.
베이스에 Janos Bruneel은 2008년 헤이그와 브루셀의 왕립음악원을 졸업하고 2009년부터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에서 베이스를 가르치고 있으며 Toots Thielemans, Archie Shepp, Rob van Bavel, Eric Vloeimans등 셀수없이많은 명연주자들과 유럽전역과 캐나다 등에서 협연하고 있으며, North Sea Jazz Festival, Brussel Jazz Marathon,Gaume Jazz Festival, Dubai Jazz Festival, The Hague Jazz Festival, Concertgebouw, Bimhuis등의 무대경험도 풍부하다.
색소폰의 Daniel Mester는 Michael Brecker International Jazz Arranging Competition,USA와 The European Keep An Eye Jazz Award등 수차례에 걸친 콩쿨에서 1등을 하였으며 네덜란드와 헝가리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다.
드럼의 조남열은 해군 홍보단 제대후 네덜란드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위 멤버들로 구성된 퀄텟을 결성, 네덜란드에서 활동을 하고 곡작업을 하여 2011년 5월독일에서 앨범작업을 마쳤다. Toots Thielemans의 엔지니어 Chris Weeda가 레코딩과 믹싱을 담당한 이 앨범은 Chet Baker의 베이시스트였던 Hein van de Geyn으로 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같은해 9월 귀국후에는 전국, 재즈 클럽에서 조남열퀄텟 및 다양한 팀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1번 트랙인 타이틀 곡 Bike는, 네덜란드에서 일상적인 교통수단인 자전거 탈때를 연상하며 쓴 스트레이트곡으로, 반복적인 피아노 패턴과 브레이크를 이용하여 페달링느낌과 활강의 느낌을 낸 서정적인 곡이다. 7번 트랙 Ashlynn은 5박의 스트레이트곡으로 전체적인 빌드업과 마지막 부분의 베이스 솔로와 드럼솔로의 트레이드가 포인트이며 서정적이면서 각각의 솔로는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3번 트랙 Blues는 피아니스트인 Sri Hanuraga(인도네시아)의 곡으로 McCoy Tyner를 연상하며 작곡한 4박과 3박의 변박곡으로 뉴올리언즈 리듬과 스윙을 사용. 멤버들의 인터액션을 이용한 솔로 빌드업후, 헤비한 스윙으로 곡을 마무리하여 단조로움을 탈피한 다이나믹한 곡으로 완성하였다.
마지막으로, 2012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쇼케이스 지원팀에 뽑혀, 푸른 자라섬 가을 하늘 아래서 젊은 퀄텟 NY QUARTET의 서정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