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야자수 그늘 같은 음악을 들려주는 우쿨렐레 피크닉!
올해도 어김없이 그들이 돌아왔다!
작은 고양이,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우쿨렐레 피크닉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맞이 '우쿨렐레 피크닉 3집' 으로 돌아왔다. 3집 앨범의 타이틀은 Summertime Mele 로, Mele (멜레)는 '하와이의 토속적인 멜로디'를 뜻한다. 하와이의 민속악기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우쿨렐레 피크닉의 색깔이 잘 드러나 재미를 더한다.
매년 여름 특유의 청량한 우쿨렐레의 음색과 밝고 편안한 노래들로 우리들을 하와이로 초대하는 우쿨렐레 피크닉은 이번 3집을 통해 더욱 본격적인 우쿨렐레 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변함없이 부드럽고 감미로운 TJ의 노래와 상큼하고 발랄한 김진아의 노래를 베이스로, 전반적인 사운드는 우쿨렐레에 더욱 충실해 졌으며, 우쿨렐레 연주는 한층 진지해져 우쿨렐레 팝밴드로서의 성장이 더욱더 견고해졌다.
총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5곡의 오리지널 곡과 4곡의 리메이크 곡이 실려 있다. 우쿨렐레 피크닉의 멤버들의 곡들로 구성된 오리지널 곡 중 한 곡 ‘시간이 우리를 가를 수 없게’ 은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의 작사가로도 유명한 하나뮤직의 대표적인 뮤지션 조동희가 작사가로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Charlie’s ukulele'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우쿨렐레 연주자로도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이병훈 감독의 고민이 엿보이는 이번 앨범의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역시나 오리지널 곡들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곡들의 우쿨렐레로 편곡이다. 이번 Summertime Mele에 실린 리메이크 곡들은 단순한 '커버'를 넘어 우쿨렐레 편곡의 좋은 예, 아니 우쿨렐레 팝으로 새 옷을 갈아 입었을 때 어떤 매력을 더할 수 있는지 발전적인 예를 보여주었다. 특히 각 곡들의 우쿨렐레 솔로 연주부분들은 우쿨렐레 매니아들에게는 듣는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