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함과 여유로움이 넘실대는 제주의 SKA 이야기꾼!
South Carnival
#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스한 스카(Ska)의 바람, South Carnival!
목표를 잊은 채 표류하는, 아찔한 속도전만 난무하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 ‘삶’에 풍요로움을 불어넣는 것은 ‘여유로움이 넘실되는’ 남쪽의 따스한 정서가 아닐까? 여유로움 그득한 녹색리듬으로 무장한 South Carnival의 음악에 담긴 그것, 말이다.
South Carnival은 2009년 제주도에서 결성된 스카밴드.
이들은 따스하고 평화로운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낸 한국형 자메이카 스카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팀이다. ‘으쨔으쨔’ 2박과 4박, 뒷박에 힘을 실어 흥겨움을 일으키는 자메이카 음악, ‘스카(Ska)'는 한국의 흥과 가장 닮아있는 장르. 1950년대 영국의 식민지에서 해방의 기쁨을 맞은 자메이카는 그 정서적으로도 한국의 정서와 교집합을 이룬다. 거기에 ’제주도‘라는 지역적 특성이 낳은 ’따뜻하고 여유로운‘ 정서를 담아 연주되는 South Carnival의 스카(Ska)는 ’한국형 스카‘로 재탄생되어 리스너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 스카의 계절, 여름! 그들의 음악 발걸음이 흥겨움으로 번지다!!!
2012년 8월, 그들의 첫 EP앨범이 탄생했다. South Carnival의 음악 고향인 ‘제주도’의 감성을 맛깔스럽게 담아낸 곡들로 그득하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제주도 방언을 가사로 노래함으로써 제주 스카밴드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색깔을 앨범에 입혀낸 것. 제주도의 문화예술 기반을 세우는데 앞장서며 오랜 기간, 함께 영글어낸 그들의 음악 발걸음은 제주도를 넘어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에 깊은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재주가 넘실대는 제주 스카 이야기꾼 South Carnival의 흥겨운 발걸음을 따라 춤을 춰보는 건 어떨까? 아찔한 속도전에 지친 우리네 가슴에 풍요로운 남쪽의 따스한 힘을 가득 채워 보자.
# 곡소개
1. 제주 바당 (작곡,작사 강경환)
평화롭고 낭만적인 제주 바다를 느릿느릿하고 잔잔한 혼 섹션과 셔플과 스카리듬으로 표현한 곡. 노래에 나오는 중문 바닷가는 제주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으로 많은 서퍼들과 인파가 몰리는 평화로운 곳이다. 지친 일상을 탈출해 낙원으로 떠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은 한편, 느릿느릿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기만하고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겁부터 먹고 열정이 식어버린 우리네를 비판하고 있다.
2. 혼저 옵서예 (작곡,작사 강경환)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바른 생활’을 해봐도 부자는 계속 부자,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한 사람인 현실을 풍자한 곡. 그저 삐딱하게 불만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다 같이 신나게 춤추면서 세상을 향해 가슴속에 담고 있는 모든 근심 걱정을 다 함께, 한 목소리로 외쳐보자는 가사가 짓눌린 마음을 후련하게 해준다. 후렴구에 나오는 제주방언은 말의 앞뒤가 맞지 않다. South Carnival은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반인류적인 사건들이 난무하는 말도 안 되는 우리사회에서 어법이 맞든 안 맞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냥 제주도로 놀러와’ 라는 의미를 이 곡 가사에 담아냈다.
3. 몬딱 도르라 (작곡,작사 강경환)
제주 방언과 중남미 리듬을 조합하여 제주가 기반인 South carnival 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제주 음악’을 창조 해 냈다. 전반적인 내용은 서로 견제하고 싸우지 말고 어깨동무하여 ‘몬딱 도르라’ (모두 함께 달리자)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이긴 하지만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제주도를 자신들의 음악에 묻혀냈다. South carnival 이 지향하는 음악적 방향을 제시하는 타이틀 곡.
4. 아땀 리브스 (작곡 이혜미)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Autumn Leaves 를 멜로디 라인은 다르지만 코드진행이 2-5-1-6 로 진행되는 것을 차용하고, 스카 특유의 2, 4에 강세를 둔 리듬을 입혀서 통통 튀는 신나는 분위기에, 자메이카 Jazz 느낌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South carnival 만의 '아땀 리브스‘ 로 재탄생 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