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OSTARR
project [VILLAINAIRE]
지난해 가을 싱글 [들개] 부터 올해 6월 EP [화지]까지 꾸준히 음반 발표를 하며 활동중인 랩퍼 ‘화지’(Hwaji)와 화지의 절친이자 이미 알 만한 이들은 다 아는 신예 힙합 뮤지션 영소울(Young Soul)로 이루어진 힙합 듀오 ‘라디오스타’가 프로젝트 싱글 [VILLAINAIRE]를 발매한다. 영소울이 총괄 프로덕션을 맡은 이 프로젝트는 Villain, 즉 악당, 이라는 주제로 두 랩퍼의 날이 선 가사가 이 바닥의 나태함을 꼬집는다.
총 세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현실을 깨닫고 도망가라 경고하는 “The 작전”, 2인조 악당의 등장을 선포하는 “VILLAINAIRE”, 혹독한 심판의 순간을 묘사한“Maktub”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예 만화가 박재광의 악랄하면서도 재치 있는 그림들이 들리는 음악 위에 보이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이 바닥엔 재미 없는 음악이 너무 많고, 멋 없는 아티스트가 너무 많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영웅이라고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만약 그게 정말 여러분들이 원하던 영웅의 모습이라면
우리는 차라리 악당을 자처하겠다.
누군가는 해야만 했으니까.- RADIOSTAR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