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라쎄린드&연진(라이너스의 담요) 콜라보레이션!
한국과 스웨덴을 대표하는 남녀 뮤지션의 새로운 합(合)!
한달 간의 짧은 여정, 올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음악으로 다가오다!!
서울을 사랑하는 스웨덴 팝 뮤지션 ‘라쎄 린드’와 달콤한 팝 음악으로 각종 CF, 영화음악,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연진(라이너스의 담요)’이 올 여름 지구 반 바퀴의 거리를 뛰어 넘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음악 팬들을 만나게 된다. 2012년 8월 두 사람이 작사, 작곡한 스페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8월 10일에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듀엣으로서도 출연하며, 그 외에도 여러 매체 등을 통해 특별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스페셜 앨범에는 라쎄 린드와 연진이 각각 직접 작사, 작곡한 <The World Keeps Spinning>, <Like You All>이 수록되었으며 각자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음악에 절묘하게 잘 녹아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쎄 린드는 드라마 소울메이트의 OST로 수록된 ‘C’mon Through’, ‘The Stuff’가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섭렵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며 한국과의 연이 닿았다. 내한공연의 좋은 추억을 매개로 신촌에서의 1년간의 거주로 인한 “신촌자취생”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더 나아가 홍대에 자주 출몰한다 하여 “홍라쎄” 라는 애정어린 별명이 붙여지기도 하였다. 에세이집 발간 등 음악적인 활동 외에도 영화 ‘퍼펙트 게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런 라쎄린드가 그 무엇보다 원하던 한국 뮤지션과의 콜라보가 2012년 이루어져 8월 대중에게 공개된다. 라쎄린드와 같이 작업하게 된 첫 한국 뮤지션은 달달한 감성을 표현하는 뮤지션의 대명사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으로 대표 히트곡 ‘Picnic’을 선두로 각종CF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홍대 여신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영국 인디 록의 대부 격인 밴드 BMX 밴디츠의 러브콜을 받아 합작 음반[Save Our Smiles]를 발표하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 음악 씬의 대표 뮤지션들과 버트 바카락의 곡들을 재해석한 앨범[Me & My Burt]를 작업하며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는 글로벌한 행보를 보여오기도 했다.
이번 두 아티스트의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가지로 특별하다. 스웨덴 출신의 라쎄 린드가 그 동안 보여 주었던 음악 스타일은 서정적이고 창백한 감성을 대표하는 음악인 것에 반해, 연진이 추구해 온 음악은 홍대 인디 씬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달콤함의 결정체였다. 어찌 보면 몸도 감성도 극과 극에 위치한 두 아티스트의 음악이 한 포인트에서의 교차점을 찾는다는 것이 색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올 여름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므로 음악 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두 뮤지션을 마주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연진의 말처럼, 그간 각자가 추구해 온 감성을 뛰어 넘어 어떠한 새로운 합(合)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못다한 이야기
창백한 감성의 대표주자 라쎄린드와 독보적인 달콤함의 결정체를 지닌 연진(라이너스의 담요)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던 서늘했던 봄, 두 회사의 스탭들이 커피를 마시며 시작한 수다에서 나오게 되었다. 뭔가 잘 어울리지 않아? 라고 누군가가 던진 말에 모두 무릎을 치며 수긍하고 있었다. 라쎄린드와 연진(라이너스의 담요)도 그 의견에 흔쾌히 동의를 구하며 시작된 프로젝트. 그리하여 사랑을 노래하는 두 뮤지션은 홍대의 어느 까페에서 수줍게 첫 인사를 나누며 만나게 되었다. 후에 라쎄는 연진(라이너스의 담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지. “She is an amazing singer and that she looks like she could play a Elf if there ever was Korean version of ‘Lord of the rings’”
서로 자신의 데모를 들려주면서 어떻게 듀엣으로 곡을 편곡하면 좋을지 의논하고 연습한 둘은 억지로 무언가를 만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가자며, 각자가 쓴 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자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시작된 레코딩 작업은 7시간 시차라는 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국제전화, 메일로 모니터를 하며 작업을 마쳤다.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고 말하는 그 둘의 곡은 각자의 색깔이 묻어나면서도 어우러지고 있다. 즐겁게 작업했고, 유쾌한 기억이 될 거라는 연진(라이너스의 담요)의 말처럼 둘이 만들어낸 음악도 모두에게 즐거운 기억이 되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