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4요소, 이를 모두 활용할 줄 아는 진짜 힙합 랩퍼 Baby Blak!
실력파 DJ들과 함께 작업한, 힙합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앨범 [Blaker Than Midnight]
본명이 Alva Burton인 Baby Blak는 필라델피아 출신의 미국 랩퍼이다. 14살 때 랩을 시작한 그는 처음 그래피티와 브레이크 댄스를 했었으나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브레이크 댄스를 중단하고 랩에 전념하여 DJ Babu, DJ Sat-One, DJ Jazzy Jeff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을 거쳐 Planet Asia, Obie Trice 등의 실력파 뮤지션들의 도움 아래 2003년 일렉트로닉, 힙합 기반의 ‘Once U Go Blak’으로 첫 데뷔 앨범을 발매, 이후 여러 싱글 앨범들을 발표하며 자신을 알리기 시작한다.
상당히 힙합적인 앨범 [Blaker Than Midnight]은 Baby Blak의 수준 높은 랩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면서 힙합 음악이라는 장르에서 DJ의 역할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한 앨범이기도 하다. 일렉 베이스 루프와 스텐다드 힙합 비트, Baby Blak의 박자를 가지고 노는 랩과 스크래치가 조화를 이뤄 깔끔하게 제작된 타이틀 “Blaker Than Midnight”과 샘플링 컷 리믹스 “Blaker Than Midnight (Remix)”가 DJ의 역할을 잘 이해한 대표적인 예이고, 그루브있는 베이스와 보컬 샘플링 컷으로 후렴구 및 곡 분위기를 살린 “Moves 2 Make” 역시 언더 힙합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낸다. 이외에도 이 두 곡의 Instrumental과 Remix Instrumental, 그리고 DJ Devastate, DJ Akilles, Rocc Spotz & Professor P 등이 참여한 8번 트랙 “Moves 2 Make (Swedish Remix)”등 힙합 매니아를 위한 트랙들을 제공함으로서 대중과 매니아를 동시에 잡을 앨범으로 만들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