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수들과 폭넓은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는 La-Ccoon 의 네 번째 싱글 [내가 나쁜 여자야]. 라쿤의 이번 싱글 앨범은 일본 데뷔를 앞둔 'Rei'가 피쳐링으로 함께한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앨범 타이틀 '내가 나쁜 여자야(Feat. Rei)'는 애틋하고 짠한 멜로디에 가슴 아프게 한 남자를 떠나 보낸 여자의 심정을 가사로 옮긴 슬픈 곡으로써, 많은 댄스 곡들 사이에 단비같이 찾아온 발라드 곡이다. 애절하게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폭발적인 Rei의 가창력이 이 곡의 슬픔을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절제 되어있는 듯 하면서도 격한 느낌이 드는 이 곡의 작곡, 편곡에는 라쿤(La-Ccoon), 작사에는 UL(유엘)이 직접 공동 참여했다.
그 사람은 이미 떠나고 없다. 때늦은 깨달음은 돌이킬 수 없는 후회만 남긴다. 아낌없이 사랑 받을 땐 왜 그게 당연하다고 여겨졌는지, 왜 소중함을 몰랐는지, 왜 지금에서야 이해할 수 있는 건지, 왜 아무것도 못했는지, 왜 잡지 않았는지.. 이 곡은 밀려드는 후회와 그리움에 울고 있는 여자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곡이다. 비록 이미 멀어진 사람이라도 우리는 기억하고 추억하고 사랑한다. 가슴 깊이 자리잡은 그 사랑을 회상하며 이 곡이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빌어본다.
레이(Rei)와 함께하는 라쿤의 네 번째 싱글 [내가 나쁜 여자야]. 앞으로 또 어떤 음반을 우리에게 선물해줄지 라쿤의 행보가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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