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 김연자 - 어디쯤 가고 있을까 (1987) by 김연자 (보컬) on maniadb.com

꽃잎은 바람결에 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 가는데
떠나간 그 사람은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간주중>
그렇게 쉽사리 떠날줄은 떠날줄 몰랐는데
한마디 말없이 말도 없이 보내긴 싫었는데
그 사람은 그 사람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1. 외로워 말아요 내가 있쟎아 쓸쓸해 말아요 내가 있쟎아 눈물을 지워요 내가있쟎아 슬픔을 감춰요 내가있쟎아 불타는 나의 마음에 사랑을 줘봐요 새파란 저하늘같이 영원할 꺼에요 당신은 알잖아 진실한 내사랑을 즐거워하세요 내가있쟎아 행복을 느껴요 내가있쟎아

이렇게 찬비가 마음에 젖을때 그사람 어디서 내생각 할까 이제는 가버린 잊혀진 순간이 내가슴 깊은곳에 눈물 고이네 사랑했기에 사랑했기에 둘이서 울었지 둘이서 울었지 그래도 못이룰 사랑 이제는 가버린 잊혀진 순간이 내마음 깊은곳에 눈물 고이네

고향으로 가는 배 꿈을 실은 작은 배
꿈을 잃은 사람아 고향으로 갑시다
산과 산이 마주쳐 소곤대는 남촌에
아침 햇살 다정히 풀잎마다 반기니
고향으로 가는 배 꿈을 실은 작은 배
정을 잃은 사람아 고향으로 갑시다

*산비둘기 쌍쌍이 짝을 찾는 남촌에
피리 부는 목동의 옛 노래가 그리운
고향으로 가는 배 꿈을 실은 작은 배
꿈을 잃은 사람아 고향으로 갑시다
고향으로 가는 배 꿈을 실은 작은 배
정을 잃은 사람아 고향으로 갑시다
고향으로 갑시다

잘가세요 말은 하지만 마음에 나는 말은 가질마세요
떠나가는 당신앞에 웃음을 보이지만 돌아서 내가슴엔 외롬이 가득
야속해서 돌아서는 나에한 그말 잘있어요 내사랑

만나서 반가운데 눈물은 왜 그대 울지 말아요 외로웠던날 쓸쓸하던날
이젠 모두 잊어버려요 나이제 그대의 그림자 되어 그대곁에 머물거예요
나이제 그대위해 언제까지나 내사랑 모두 드리리 만나서 반가운데
눈물은 왜 그대 울지 말아요 외로웠던 날 쓸쓸하던 날 이젠 모두 잊어버려요

갑자기 생각나네 그리워 눈을감네 말 없이 정을 주고 간사람 언제나 올까
기다려 지네 행여 안올까 가슴조이네 이대로 기다리다 어디로 가나 너무 쓸쓸해
아무리 불러봐도 그리움만 더하네

1. 나를 두고 떠나지 말아요 떠나면 난 싫어요 서울행 완행열차 기적이 울면 내님은 떠나가네 아 아 울리지 말아요 아 아 이별의 기적을 나도 그대따라 갈테야 님을 따라 나도 갈태야 야속한 내님아 이제 가면 못오실 당신

2. 기적소리 목메여 울고 내님은 떠나가는데 조는듯 깜빡이던 가로등불도 눈물흘러 내리네 아 아 내리는 이슬비 아아 끝없이 내려라 다시만날 날이 있을까 내게 돌아올날 있을까 약속한 내님아 기적소리 멀어져가네

1. 당신과 나 만난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안녕이란 고별인사 까맣게 잊었습니다
* 당신은 왜 그렇게도 아픈마음 모르나
당신은 왜 사무치는 나의 꿈이 되었나요
아~ 뜨거웠던 우리 사이가 아니었나요

2. 당신과 나 그림같은 사랑을 나누었지요
이제와서 생각하니 그날이 꿈만 같아요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내눈에 이슬 맺힘은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서글픈 사연 탓일까

내리는 비 맞으면서 발걸음 옮길때마다
떨리는 숨소리는 한숨에 젖어있네
쓸쓸한 한숨 탓일까
(쓸쓸한 마음 탓일까)

1. 밤열차, 기적소리 적막한 간이역에 맛잡은 그대 손길 너무나 따사로워
* 이제가면 언제오나 기약없는 이별인가 밤열차 기적소리 떠나는 님이여 아- 참았던 눈물이 두뺨을 적시네 밤깊은 간이역에서
2. 가로등 졸고있는 적막한 간이역에 두줄기 철길처럼 떨어진 마음인가

눈을 감고 조용히 다시 생각을 해도
이제 와서 가신대도 난 외롭지 않아요

진실을 알았기에 가야 한다면
가신 뒤 외로운 건 참을 수 있어요

돌아온단 말은 없어도 난 외롭지 않아요

떠날 때도 말없이 미소 지우던 당신
언제라도 볼 수 있기에 난 외롭지 않아요

당신을 몰랐었던 나의 잘못에
이제는 웃으면서 잊을 수 있어요

후회한들 무엇하리 난 외롭지 않아요

너무너무 많은 사람중에 만난 내사랑이여 사랑하면 행복한줄 이제알았죠 제비처럼 빨리 흘러가는 세월 잡아야 해요 안타까워요 가슴속 깊이 심어준 사랑
나는 나는 잊을 수 없어 언제까지나 변치않을래 당신만을 정말 사랑 사랑 사랑할테야 너무 너무 우린 행복하게 우린 사랑할테야 사랑할테야

바람에 흐느낀 꽃잎처럼 창백한 모습으로 돌아선 사람 외로운밤 모두다 돌아간 자리에서 다시만난 너와나 우리는 춤을 추었다 그 지나간 추억을 밟으며 춤을 추었다
꿈을안고 사랑을 안고 너놔나의 이야기 나누며 춤을 추었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