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멤버 Filippo Clary와 Massimo Bottini가 자신들이 존경하는 프랑스의 명배우 Jean Gabin의 이름을 따 결성한 듀오 가빈(Gabin)은 지금까지 [Gabin]을 비롯, 2004년 [Mr. Freedom], 2010년 [Third And Double] 등 3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많은 곡들이 국내외 영화나 드라마, CF에 사용되면서 인기를 얻었으며, 꾸준한 라이브 활동을 통해 부지런히 팬들을 만나고 있는 밴드로도 유명하다.
이들의 음악은 재즈를 기본으로 일렉트로 사운드에 라운지, 락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음악이 주류며, 이른바 ‘Nu Jazz’의 대표적인 밴드로도 잘 알려져 있는 팀이다.
수록곡인 ’Doo Uap, Doo Uap, Doo Uap’은 르노삼성자동차 SM7과 LG CYON 광고에 쓰이면서 큰 히트를 기록했고, 국내는 물론 이 곡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Nu Jazz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대적인 감성과 올드한 감성이 잘 녹아있는 동시에 반복되는 멜로디와 세련된 느낌이 돋보이는 ‘Bang Bang To The Rock ‘N’ Roll’은 영화 ‘fantastic 4’에 삽입되었다. 미국의 유명 락 그룹 ‘사운드 가든(Sound
Garden)’의 리드보컬인 크리스 코넬(Chirs Cornell)과 함께한 ‘Lies’는 크리스 코넬의 록적인 보이스와 가빈의 재즈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세련된 재즈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제인폰다(Jane Fonda)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Monster In Law’ 삽입곡인 ‘Into My Soul’은 그래미 상을 세 차례 수상한 ‘Dee Dee Bridgewaters’와 함께 작업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또한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Grey Anatomy’ 삽입된 ‘Lost And Found’ 등 가빈의 대표작들이 총 14곡 수록되어 있다.
이와 같이 가빈의 음악이 TV나 영화, CF 등에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그들의 음악성과 여러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대중성 역시 곁들여진 멋스러운 음악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아직도 태양이 뜨거운 늦은 여름, 가빈의 Nu Jazz로 묵은 더위를 식혀보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