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몽니! 홀로서기를 선언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번 앨범은 기존에 보여줬던 애절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과 더불어 다소 파격적인 변신을 담은 곡이 포함되어있다., 이번 정규 4집은 강함과 부드러움, 따뜻함과, 차가움, 달달함과, 애절함등 다양한 감성을 담아냈다. 이는 10년차 밴드의 ‘묵은지’ 감성을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앨범명인 “Follow My Voice”는 말 그대로 “나의 목소리를 따라와”라는 뜻으로 “몽니의 소리가 들리거든 그 곳으로 와줘”라고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이번 정규 4집 앨범은 보컬 김신의가 대부분 작사 작곡을 했던 기존 앨범과는 달리 이인경(베이스), 공태우(기타)의 곡들도 다양하게 실린 앨범이라 몽니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 Lovesound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몽니의 4번째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이다. 의미 심장한 스트링, 스타일리쉬한 락 사운드에 가성과 고음을 왔다 갔다 하는 보컬. 사랑의 소리는 몽니의 새로운 소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몽니의 목소리를 쫓는 여행이 이제 시작 된다.
2. 돋네요
선 공개 된 “돋네요”는 어린 시절 사랑했던 그녀를 잊지 못하고 추억을 안고 사는 한 남자의 마음을 “~돋는다” 라는 예전 유행어를 통해 중독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3. 순간 안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순간 안에”는 몽니의 변화가 여실히 느껴지는 곡이다. 잠깐 스쳐 지나간 아름다운 사람을 보고 공상 속으로 빠져드는 여행의 가사로 신스 테마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멜로디, 휘몰아치는 디스토션 기타를 거쳐 여러분을 새로운 몽니의 마력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4. Smart
이제는 전 세계인의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스마트폰. 그 똑똑한 녀석이 반대로 우리를 갈수록 스마트하지 않게 만들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몽니는 관조적인 어법으로, 그러나 강한 사운드로 우리에게 경고한다.
5. 남아줘
몽니표 발라드의 새로운 프레임. 담백하게 읊조리는 진실한 노랫말과 일렉기타의 아련함에, 마음을 움직이는 스트링은 봄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가을 떨어지는 단풍잎 같은 지난 사랑을 생각나게 한다.
6. 눈물이 마르면 (Rearranged)
2집 ‘This Moment’에 수록되었던 본 곡은, 그간의 라이브 공연 때 락킹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재무장 해서 연주되어 왔고, 그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여 이번 앨범에 다시 실리게 되었다.
7. 한참을 웃겠지
나긋나긋한 미디엄 템포의 넘버로, 봄날 창문을 열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흘러 나오면 좋을 법한 노래이다. 때론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하고, 때론 가슴 아프게 하기도 하는 잊혀져간 사랑과의 우연한 만남을 노래한 곡이다.
8. Snowball
추위가 꺾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겨울과 아픈 사랑의 조합은 언제든 우리의 마음을 다시 얼려버린다. 노래에 들어있는 모든 악기들은 차가운 입김이 되고 설국의 바람이 되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겨울의 사랑을 노래 한다.
9. 아일랜드
여행은 우리 모두를 설레이게 한다. 공항 가는 길, 활주로를 떠나는 비행기, 그때의 추억이 깃든 사진까지… 산뜻한 리듬과 설레임을 품은 기타, 그리고 기분 좋은 멜로디에 몸을 맡기고 몽니와 함께 어디로든 떠나보길 기대한다.
10. 외눈박이 물고기 (Rearranged)
둘이여야만 헤엄칠 수 있는 외눈박이 물고기. 하나를 잃어 버린 아픔을 노래하는 목소리와 클래식 기타, 첼로… 그러나 아무리 애타게 부르고 불러도 외눈박이 물고기는 더 이상 두눈박이 물고기가 될 수 없다.
11. Home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곡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곡이다. 수려한 스트링과 석양같은 노랫말, 호소력 짙은 보컬, 그리고 후반부의 다이나믹함과 몰아치는 사운드 어느 하나 빠짐 없는 대곡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곡을 끝으로 몽니의 목소리를 쫓았던 여행을 접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Can You Take Me H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