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육감적인 보이스!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아름다운 그녀 '리한나', '리타 오라'의 계보를 이을 유일무이한 차세대 슈퍼스타 '티나쉬 (Tinashe)' 기다림은 끝났다! 대망의 데뷔 앨범 [AQUARIUS]
앨범의 제목인 [Aquarius]는 2월에 태어나 물병자리인 그녀 자신을 뜻하는데, 타이틀이 그런 만큼 '티나쉬'는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 장기를 드러낸다. 대체로 공명감 있는 사운드 위에서 귀에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티나쉬'는 그 누구보다도 뇌쇄적이다. '티나쉬'의 보컬은 모든 트랙이 자신을 위한 트랙이었다는 듯이 곡을 '티나쉬화'한다. 여기서 '티나쉬화'는 그녀가 앨범에 다양한 스타일을 담아내고 있음에도 앞서 말한 뇌쇄적인 목소리로 통일된 분위기를 만들어 냄을 뜻한다. 그로써 앨범은 한 장의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참여진과 프로듀서진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드레이크(Drak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작업했었던 'DJ 다히(DJ Dahi)', '드레이크'의 히트곡 "Best I Ever Had", '에미넴(Eminem)'의 "Not Afraid"를 만든 '보이원다(Boi-1da)'는 '티나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타일에 부합하는 곡을 제공했다. 또한, 앞서 언급한 'DJ 머스타드', 앞서 언급한 2000년대 중반 팝 알앤비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팀 스타게이트, '시아라(Ciara)'의 "Body Party", 두 글자로 끊는 플로우의 대명사인 '퓨처(Future)'의 "Sh!t", "Move That Dope" 등을 만든 '마이크윌메이드잇(MikeWillMadeIt)'은 유명 프로듀서들답게 세련된 프로덕션을 제공했다. 래퍼로는 앞서 언급한 '퓨처', 트렌드 세터 '에이셉 라키(A$AP Rocky)', '켄드릭 라마'와 같은 레이블인 TDE(Top Dawg Entertainment)에 소속되어 있는 '스쿨보이큐(Schoolboy Q)'가 참여했는데, 각각 곡의 분위기에 어긋나지 않게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다.
이렇게 많은 조력자 속에서도 중심은 언제나 각 곡, 그리고 앨범 전체에 걸쳐 주도권을 잃지 않는 '티나쉬' 그 자신이다. '티나쉬'는 자칫하면 자신의 장기가 무뎌질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매혹적인 목소리를 통해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다. 그럴 수 있었던 건 역시 그녀가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굳게 가져가려는 의지 덕분이다. 여기에 개성 있는 비주얼, 안무 소화 능력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팝스타로 가기 위한 조건을 잘 갖춘 여성 아티스트가 있을까. '티나쉬'가 제2의 '리한나', '리타 오라', 아니 그런 수식어를 떼고도 더 멋지게 롱런할 수 있는 팝 스타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은 여기에서 온다. 그리고 [Aquarius]는 그런 멋진 그녀의 정식 데뷔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