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공허해 견딜 수 없는 그 시간들 사이로 우리가 흩어진다...'
스웨덴세탁소와 레터플로우의 감성 조합. [흩어진다]
쇼파르뮤직의 같은 감성, 하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의 두 아티스트 스웨덴세탁소와 레터플로우가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두 아티스트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가슴 시린 감성의 조합, 스웨덴세탁소와 레터플로우의 [흩어진다], 작년 10월 첫번째 정규 앨범 [잠들 때까지]를 발매하고 수록곡 "답답한 새벽", "목소리" 등으로 감성 음악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는 여성듀오 '스웨덴세탁소'와 데뷔 싱글 "어느 날의 오후"와 "돌아서다" 단 두 곡만으로 이미 이별의 공감을 얻어내며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로 꾸준히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레터플로우' 이 두 팀이 만나 완벽해서 더 슬픈 곡 "흩어진다"를 발매했다.
초가을을 목표로 두 아티스트가 수개월간 함께 작업한 "흩어진다"는 헤어진 연인이 서로 다른 공간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아직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헤어지고 난 후 함께하지 않기에 느끼는 공허함이 담겨있다. 스웨덴세탁소의 메인 보컬 최인영의 허공을 감싸는 미성과 레터플로우의 흐드러지는 가성이 더해져 하나의 감성으로 재탄생 되었다. 또한 곡의 공허한 느낌을 위해 채움 속의 비움 편곡을 시도했는데 기타, 드럼, 베이스, 피아노, 스트링 어느 하나 비어있지 않은 사운드의 편곡이지만 오히려 각자의 악기들이 많은 라인을 연주하지 않으며 가사의 공허함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그리워하는 연인들의 노래. 닿을 수 없어서 더 애절한 노래. 스웨덴세탁소와 레터플로우의 [흩어진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