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스타 정규 1집 [Midnight], 자신의 26번 째 생일인 10월 16일에 맞춰 앨범 발표
크루셜스타가 새벽의 시작에 들려주는 이야기 [Midnight]
타이틀곡 ‘꿈을 파는 가게’ 재즈계의 세계적 거장 밥제임스와 콜라보레이션
랩과 보컬을 넘나들며 싱어송라이터로써 자신만의 무드 있는 음악 세계를 관철시켜 나가고 있는 크루셜스타 (Crucial Star)가 자신의 첫 정규앨범 [Midnight]을 발표한다. 크루셜스타는 인상적인 훅과 멜로디, 독특한 소재와 가사들로 만들어진 ‘Paris’, ‘Real Love’, ‘Tonight’, ‘Flat Shoes’, ‘I’m OK’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이다.
크루셜스타는 시작부터 눈에 띄었다. 2008년 당시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중심축이었던 소울컴퍼니가 개최한 공개 오디션 ‘Microphone Fiend’에서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소울컴퍼니에 입단을 확정지었던 것. 같은 소울컴퍼니의 신예 뮤지션 매드클라운과 함께한 데뷔음반 “Mad Clown VS Crucial Star”(2011)은 리스너들을 그의 인상적인 훅과 짜임새 있는 랩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후 크루셜스타는 [A Star Goes Up](2011), [A Star from the Basement](2011) 등의 음반을 발표하며 힙합씬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크루셜스타는 2011년 끝자락 “Nothing Lasts Forever" 공개와 함께 긱스, 테이크원 등이 몸담고 있는 아티스트레이블 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에 합류를 알린다. 그리고 2012년 발표한 소품집 [Fall]은 첫 자작곡 ‘Real Love’ 수록과 함께 탄탄하게 짜여진 음반 구성으로 그를 보다 성숙한 음악작가로 인정받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북한산의 낙엽을 모아 캔버스에 손수 디자인한 커버 아트워크와 스타일링, 사진촬영 등 앨범의 전 과정을 본인이 진두지휘하며 완성한 CD 패키지는 크루셜스타가 다방면에서 좋은 예술적 감각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크루셜스타는 이후로도 “A Winter Love Song”(2013),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2014) 등의 싱글음반과 “Drawing” 믹스테이프 시리즈를 발표하며 자신만의 품격 있는 음악 세계를 펼쳐 나갔다.
데뷔 5년차의 커리어를 쌓아온 아티스트에겐 여러 굴곡 또한 존재했다. 하지만 크루셜스타는 자신만의 무드를 지켜나갔고 고유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다.
그렇게 크루셜스타는 자신의 경험과 직관을 바탕으로 첫 정규음반 [Midnight]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가장 개인적인 날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26번 째 생일에 정규음반의 발표를 맞추었다. 또한 그의 귀환을 퓨전재즈 계의 세계적인 거장 밥제임스(Bob James)가 환영해주었다.
아직도 꿈에 허기진 크루셜스타가 새벽의 시작에 들려주는 이야기 [Midnight]
[Midnight]은 앨범 타이틀 그대로 깊은 밤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자정’은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임과 동시에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이기도 한 시간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또 삶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고뇌하는 내용의 곡들이 앨범 사이사이 채워져 있다.
크루셜스타는 이번 음반에 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Midnight]은 꿈을 꾸는 혹은 꿈을 찾기를 간절히 원하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앨범이다. 답을 정확히 내릴 순 없지만 지금의 나는 나의 꿈, 내가 해야 할 일을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다. 내가 만드는 노래들과 가사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부정적인 사람의 마음을 긍정으로 돌리는 것. 길을 헤매는 사람을 올바른 방향으로 걸어 나아가게 만들고 싶은 것이다. 아직 부족한 나지만 그게 나의 행복이자 존재의 이유라고 믿고 있다. 이 앨범은 그러한 길을 걸으려는 나의 첫 걸음이다. 이번 노래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면 이 앨범은 성공이다.”
타이틀곡 ‘꿈을 파는 가게’는 밥 제임스의 참여로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밥제임스의 2001년 작 [Dancing on the Water]에 수록된 ‘The Green Hour’의 전주 부분을 차용하여 신비롭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루프를 만들었다. 꿈을 파는 가게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흥미롭다. 밥 제임스는 본 트랙의 샘플사용 허가를 내주며 다음과 같은 편지를 소속사에 전달하였다. “이 사람은 명백하게 매우 재능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리고 그는 나의 곡에 대한 존경을 담아 새로운 곡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크루셜스타, 작곡가 브론즈 그리고 소속사에 내가 그의 창의성에 대단히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또한 이 곡은 나와 크루셜스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인식됩니다. 나의 건반 연주가 이런 훌륭한 아티스트의 곡에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제목에 나타내고 싶습니다.”
[Midnight]은 총 15 트랙으로 구성되었으며 밥제임스를 비롯한 긱스의 루이, 로꼬, 메이슨더소울, 러비, G-Slow, 5mg, Fisherman, 제이키드먼, 캐딜락 등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피쳐링 및 프로듀서로 참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