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아래, 느리게 흘러가는 둘 만의 오롯한 시간.
'스웨덴세탁소' 가 들려주는 성숙한 감성의 사운드 [night]
사랑에 빠져 본 사람이라면 알지 않을까. 함께 있는 그 순간에 모든 것들이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사랑이 깊어질수록 주위를 둘러볼 수 없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고 밤이 깊어질수록 달은 밝아진다. 그리고 달빛이 비치는 그 밤 아래에 둘만이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오롯이 남는다.
떠오르는 감성 여성듀오 '스웨덴세탁소' 가 성숙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담은 [night]으로 돌아왔다. 스웨덴세탁소의 싱글앨범 [night]은 사랑에 빠진 모든 연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사랑에 빠지면 흔히 모든 것이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마음을 담았다. 함께 있는 이 밤, 달도 우리를 위해 떠있는 것 같고 별도 우리를 위해 반짝이는 것 같은 그런 벅차오르는 감정들을 가사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싱글앨범 [night]에서는 밤하늘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내기 위한 '스웨덴세탁소' 만의 시도를 발견할 수 있다. 마치 깊고 광활한 바다와 같은 밤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팀파니를, 조금씩 느리게 가는 시간은 기타의 볼륨과 박자감을 달리하여 몽환적인 사운드로 끌어냈다. 이런 사운드와는 상반되게 옛 시에서 님의 얼굴을 달에 비유하듯 “달은 가까워오고”같은 아날로그 적인 가사를 붙인 것이 [night]의 포인트이다. 다가올 수없이 많은 날들에 우린 이 밤과 같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