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카리스마의 재즈보컬 김주환. 그가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김주환은 2011년 11월 두 곡의 Jazz Standard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재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국 재즈계의 유망주다. 이번 정규 1집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삽입곡 'My Favorite Things'를 비롯해 총 9곡으로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팝재즈 느낌으로 편곡되어, 폭넓은 음역대와 보컬의 섬세한 표현력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첫번째 트랙의 'Come Rain Or Come Shine'은 3옥타브에 가까운 가까운 음역대를 파워풀한 창법과 스윙감으로 소화했고, , Erroll Garner의 명곡 'Misty', Sonny Burke의 'Black Coffee'는 여성과 남성의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지금껏 남자 재즈보컬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한 보컬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9곡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것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다.
쳇 베이커의 중성적 음색, 마이클 부블레의 부드러움, 시원한 고음의 팝 느낌까지 가미된 그의 목소리는 다채로운 감성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하여 한국 팝재즈의 선두두자로 발돋움할 김주환의 정규1집은 2012년 우리들의 가을을 감동의 멜로디로 물들일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