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방식에 얽매이지 않는 감성의 재즈 피아니스트,
김지선의 정규 1집 No Fundo Do Meu Coracao (내 마음 깊은 곳)
재즈 피아니스트 김지선의 1집 No Fundo Do Meu Coracao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연주자 본인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작곡, 편곡, 관련한 모든 프로그래밍까지 마쳤으며 영상 촬영과 연출, 편집까지 모두 해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피아니스트 ‘김지선’이 들려주는 그녀의 첫 이야기
No Fundo Do Meu Coracao (내 마음 깊은 곳)
“도시의 삶에 지친 여성이 고향 집으로 간다. 고향 역에 내리자 이내 밀려오는 그 익숙함 속 낯선 감정, 이곳엔 두고 온 모든 것이 아직 그대로 있다. 머무르려 돌아온 것이 아니다.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두고 온 것을 찾아 다시 떠나기 위해서.”
앨범은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되며, 기차를 타고 고향 집으로 돌아가는 여자의 하루 발자취를 따라간다. 앨범은 영상과 연주를 함께 담고 있다. 영상은 그녀의 모습을 쫒는다. 동행 없이 혼자 기차에 오르는 여자는 자연스레 말이 없다. 그녀 근방에서 일어나고 들리는 소리가 그녀가 가진 소리의 전부이다. 소리들이 동행자가 되어 그녀에게 말을 건다. 소리에 그녀 대신 화답하는 것은 피아노 선율이다. 이렇듯 주변소리와 피아노 소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영상 곡을 만들어낸다.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던 피아노 소리가 본격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영상 곡 다음에 연결되는 연주곡이다. 연주곡은 영상 곡에 흐르던 피아노 선율이 발전되어 만들어진 곡으로 여자의 심리를 묘사해 낸다.
주인공의 여정과 그녀의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No Fundo Do Meu Coracao (내 마음 깊은 곳)에는 브라질음악을 바탕으로 한 5곡의 어쿠스틱 곡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소리.소음들을 음악의 한 요소로써 사용한 영상곡도 5곡 수록했다. 영상 곡은 그녀의 여정이며 어쿠스틱 곡은 그녀의 마음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 적막한 마음을 촉촉하고 따뜻하게 적셔주는 치유음악
브라질 음악과 Electronic Production And Design. 그리고 ‘음악’과 ‘영상’
색다른 그녀의 시도는 즐겁다. 그녀의 남다른 노력의 결정체가 그녀의 첫 솔로앨범, ‘No Fundo Do Meu Coracao (내 마음 깊은 곳)’이라는 표제로 펼쳐진다.
그녀의 음악은 고된 하루 집으로 돌아와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과 같다.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참여
이미 재즈 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Acoustic Lounge’, ‘모색’, ‘Saza 최우준 Blues 밴드’ 등에서 활동하는 베이시스트 정영준의 참여와 ‘웅산 프로젝트’, ‘윈터 플레이’, ‘Saza 최우준 Blues 밴드’ 와 협연하는 퍼커셔니스트 김정균의 참여가 앨범을 더욱 다채롭고 탄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최근 재즈 신에서 이름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는 젊은 여성 첼리스트 김다예도 게스트로 참여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