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버려짐, 용서, 별리別離, 생멸生滅, 희망, 구원... 바리공주설화 속에서 건져 올린 이 시대 삶에 대한 성찰을 배삼식의 노랫말, 한승석의 소리, 정재일의 연주로 만나다.
한승석 :
판소리와 굿음악, 타악까지 두루 섭렵하고, 이를 바탕 삼아 이 시대의 판소리가 담지해야 할 인간적 가치와 음악적 양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소리꾼. 위엄있고 부드러우면서도 애절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매력적 음색의 소유자로 현재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재일 :
천재소년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슈퍼멀티플레이어. 10대에 ‘긱스’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최정상 아티스트의 음반을 프로듀싱하고, 영화나 공연을 위한 음악, 전시 및 설치, 퍼포먼스와 융합된 음악 표현 등 전방위적으로 그의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배삼식 :
인문학의 깊이와 철학적 사유가 담긴 글로 여러 장르의 밑그림을 빼어난 솜씨로 그려내는 최고의 극작가.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탁월한 구성력과 맛깔스런 대사로 주목 받아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