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의 음악적 방황 : Rock Is Rock. 초심은 잃지 않는다.
2010년 결성한 3인조 록밴드 에센스는 2011년, 첫 EP ‘The Door To Anywhere’를 통해 펑크, 록큰롤 밴드로서 첫 시작을 열었다. 연 100회에 가까운 라이브를 소화해낸 후 2012년 발매한 첫 싱글 ‘Nowhere Boy’에서 펑크록의 진화된 형태를 표현하고자 했던 에센스는 다년간의 음악적 방황을 끝낸 돌아온 탕아와 같은 마음으로 앞으로의 활동을 알릴 새로운 EP ‘Don’t Believe What You See’를 선보인다. 2014년 5월, 밴드 Reverse N Rebirth의 백준명의 프로듀싱으로 석기시대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진행한 이 앨범은 녹음 직후 결성멤버였던 기타리스트 안병훈을 밴드 테디 보이즈의 기타리스트 김대연으로 교체하며 밴드 내부의 재구성을 거치며 발매를 상당히 늦추게 된다. 2014년 후반기, 새롭게 거듭난 에센스는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클럽 스트레인지 프룻에서 매 달 진행 중인 기획공연 ‘The Essential Live’를 통해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표출해나가며 홍대의 터줏대감 격 뮤지션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1. Bang Hair Girl
: 레트로스러운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 그리고 반복적인 리프로 표현한 에센스 식 러브 송.
2. Wake Me Up
: 결성 초기 영향 받은 ‘The Jam’과 같은 모드-펑크사운드의 느낌을 특유의 빈정대는 듯한 가사로 마무리 지은 펑크록 넘버.
3. 사랑이 널 구원할지도
: ‘사랑이 당신을 구원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화두를 던졌을 뿐 결론을 내지 않는다. 그것은 각자의 몫.
4. 잔인한 4월
: 그간의 에센스의 사운드에서 표현해내는 ‘분노‘가 어둡고 공격적인 사운드로 대변되어 왔다면 이 트랙을 통해서 ‘분노‘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깨달았음을 전하고 싶다. ’2014년 4월의 일을 모두가 기억할 수 있길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