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이시스트 마커스밀러(Marcus miller) & 베이시스트 아담니티(Adam nitti)가 칭찬한 앨범.
앨범의 Producer 뿐만 아니라, 작곡, 편곡, 베이스 연주, 브라스 & 스트링편곡까지 참여하여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 베이시스트 조원상의 첫 앨범이다.
앨범 명 [ A solo flight ]의 사전적의미는 단독 비행이란 뜻이다. 이 앨범 명을 통해 그의 의도를 파악해보자면 이 앨범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여행을 내딛는 첫 걸음인 동시에 베이스란 악기가 보컬과 멜로디 악기의 뒤에만 있는 것이 아닌 음악을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베이스의 모습을 그 만의 색깔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가 앨범 명에 숨겨져 있는 듯 하다. 마치 모든 것을 책임지고 비행하는 파일럿이 연상된다.
Track 1. A solo flight
베이스기타의 독주로 시작되는 곡으로서 멜로디와 화음, 화성의 근음을 활용하여 연주되고 있고 독주 끝에 이어지는 funky한 신스베이스와 드럼, Slap 베이스로 이어진다. 섹소폰의 멜로디가 마치 첫 비행을 알리는 신호를 들려주는 듯하다.
Track. 2 M time
두번째 트랙인 M time은 어릴 적부터 영향 받은 베이시스트 마커스 밀러의 첫 스펠링 M을 뜻하며 마커스 밀러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그래서 그런지 마커스밀러의 slap 스타일로 연주 하고 있다. 특히 베이스 솔로 라인을 들어보면 마커스 밀러의 연주에 많은 영향을 받은 듯하지만 계속 들어보면 조금은 다르게 표현 되어지고 있다. 이 곡은 마커스 밀러에게 전해 졌으며 그의 답장은 CD에 적혀있다.
Track. 3 Butterfly dance
Funky한 Fusion Jazz 장르이다. 드러머 최신권의 Funky한 드러밍 위에 이 곡의 전체 흐름을 보여주는 베이스 라인이 더해지고 건반, 기타, 섹소폰이 어우러진다. 멜로디를 듣고 있으면 곡의 이름처럼 나비가 활기차게 날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모든 악기의 솔로들이 서로 호흡하며 연주되고 있음이 느껴진다.
Track. 4 May be
트랙 1,2,3, 과는 다른 분위기로 전환된다. 콜링밴드 1집에 실린 곡으로 원곡은 스무스 재즈 스타일인데 다시 재편곡하여 트리오 사운드이고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재구성 되었다. 6현베이스로 베이스가 멜로디를 주도해가고 Jazzy한 라인과 솔로잉이 돋보인다.
Track. 5 13 years
일렉기타와 베이스기타로만 이루어진 듀엣 곡. 일렉기타의 몽환적사운드 위에 추억으로 돌아가게 하는 서정적인 멜로디. 이펙터를 사용한 6현 베이스의 솔로잉은 베이스의 폭 넓은 가능성을 들려준다.
Track. 6 From England
독특한 곡이다. 트리오 구성이고 건반, 베이스, 드럼이 모두 다 주인공인 곡이다. 1 take로 녹음되어서 각 악기의 다이나믹한 연주와 호흡을 그대로 들을 수 있다.
Track. 7 Ride on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드라이브감이 아주 좋은 곡이다. 베이스 테크닉 중 Down-up thumb을 사용하여 funky한 베이스 라인을 연주하고 있다. 굉장히 속도감이 있다. Clave와 wha guitar, organ 까지 합세하여 기분 좋게 달리다가 경쾌하고 빠른 브라스가 꽉 채운다. 브라스와 베이스가 멜로디를 주고 받고 기타의 블루지하면서도 빠른 기타 솔로가 이어지고 빠른 Slap 베이스의 솔로로 곡의 절정으로 몰고 간다. 운전하며 들으면 속도를 올리게 만드는 곡이다.
Track. 8 The beauty of sunset
일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쯤 차가운 도시를 따듯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노을을 한번 쯤은 보았을 것이다. 짧지만 느릿하게.. 하지만 아름답게,.. 이것이 노을의 모습이다. 스무스 재즈 스타일로 그 노을을 표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