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염신혜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프로젝트 Riano Poom(리아노품)
오직 보컬과 피아노만으로 빚어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음악들을 담은 앨범!
[Riano Poom]
모든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뮤지컬 음악감독, 재즈보컬리스트이자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 음반' 동시 수상에 빛나는 전방위 뮤지션 선우정아,
라틴 재즈 밴드 “La Isla Bonita”의 리더로 클래식한 매력의 연주를 들려주는 재즈/라틴 피아니스트 염신혜
두 사람이 피아노방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며 노는 듯한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공기로 가득한 음악들!
프로젝트 리아노품(Riano Poom)은 재즈 피아니스트 염신혜,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재즈 듀오 프로젝트이다. 피아노 방에서 두 사람이 연습하며 놀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소리들을 담는다는 의미에서 최초에는 피아노룸(Piano Room)이란 가제가 붙어 있다가 이후 앞 글자와 뒷 글자의 자음을 바꾸는 재미를 더해 리아노품이란 이름이 되었다. 우연하지만 그 결과 '품'이라는 우리말 단어가 지니는 따뜻함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리아노(Riano) 호수의 이름이 절묘하게 어울려 이들의 음악과 참으로 어울리는 근사한 프로젝트명으로 탄생했다.
선우정아는 이미 더 이상의 수사가 불필요한 아티스트이다. 재즈, 팝, 일렉트로닉, 소울, 알앤비, 힙합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장르의 문법에 일말의 구애도 받지 않는 송라이터이자 소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탁월한 보컬리스트인 이 불세출의 싱어송라이터는 두 번째 정규앨범 [It's Okay, Dear]로 놀랍도록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선사하며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팝 음반’ 두 부문을 동시에 쓸어 담는 쾌거를 이뤄냈다. 다른 한편으로는 2NE1, GD&TOP, 이하이 등 케이팝 의 히트곡들을 작곡하고 프로듀스했으며 재즈 보컬리스트로, 뮤지컬의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하며 음악가로서의 넘쳐 흐르는 재능을 쉼 없이 발산해 왔다. 특히 재즈파크빅밴드(Jazzpark Bigband), 이한진밴드, 러쉬라이프(Lush Life), 지나그램(Ginagram) 등 다양한 재즈 밴드, 프로젝트와 함께 하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도 충분히 증명한 그녀였기에 팬들로서는 선우정아 본인이 전면에 나서는 재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이 사실인데 리아노품 프로젝트는 마침내 그녀 자신이 전면에 나서는 재즈 앨범이란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리아노품 프로젝트의 또 다른 축 염신혜는 기품 있고 클래시컬한 연주로 재즈 애호가들을 매료시켜 온 관록의 피아니스트로 라틴 재즈 밴드인 라이슬라보니따(La Isla Bonita)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러쉬라이프(Lush Life), 윤희정밴드, 스타아트(Starart) 등 다양한 밴드에서 다수의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과 음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8회 울산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재즈 튜버 쿼텟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아노품은 재즈 본고장 뉴올리언즈의 딕시랜드 스타일 정통 재즈를 표방하는 밴드 러쉬라이프에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의 음악세계에 매료되면서 자연스럽게 결성되었고 서로가 서로로 충분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다른 악기 파트의 참여가 일절 없는 듀오 형태의 프로젝트로 앨범 작업이 시작되었다. 애초에 염신혜가 써 두었던 'Blossom', 'For Him', 'Breezing' 등의 곡들을 들은 선우정아가 일사천리로 가사를 붙이고 멜로디에 호흡을 더했으며 이후에 염신혜와 선우정아가 각각 쓴 몇 곡이 더해졌다. '좋은 앨범'을 위해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았기에 세 곡의 스탠다드 넘버들도 추가되었고 비로소 리아노품 프로젝트의 첫 앨범 [Riano Poom]의 구성이 완성되었다. 충분한 시간을 들이며 많은 대화, 다채로운 시도 속에서 편곡 작업이 이뤄졌고 각 곡에 어울리는 가장 자연스러운 음색, 사운드를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레코딩을 진행, 두 사람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리아노품의 음악이 만들어지기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3년이다. 특히 이 앨범은 선우정아가 수록곡 대부분의 믹싱을 직접 해내면서 재즈라는 장르가 가진 소리의 특질을 살리면서도 그 속에 서정적인 이야기들을 잘 녹여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음악들을 만들어 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