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매한 앨범 GO ON [溫] 은 마음이 따뜻한 음악가들의 등장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음반은 전곡 한국 전통악기를 위한 곡으로 작곡 되었으며 쉽고 재미있는 곡부터 조금 무게감 있는 곡 까지 15곡을 두 장의 CD에 담아낸 것이다. 누구나 잘 아는 민요인 군밤타령을 재해석한 곡도 있고, 판소리의 음악어법을 사용하여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도 있고, 또 춘향가의 가사와 판소리의 본질을 살 린 음악들도 들어있다. 국악! 하면 설이나 추석에 대형마트에서 틀어주는 트롯 반주의 민요를 연상하는 많은 이들에게 젊은 음악가들의 열정과 한국음악의 다채로운 표현을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음반이다. 또한 두 번째 CD에 담긴 곡 중 ‘마음의 전쟁’ 은 2013 ARKO 창작음악제 국악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그 외의 많은 곡들이 작곡가들에 작곡가들의 정성과 고뇌가 녹아 있어 모두 완성도 있는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고 할 수 있겠다.
K’arts Joy Ensemble 의 리더, 작곡가 유민희(現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원, 수원대학교 강사) 는 ‘한국음악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적인 음악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조이앙상블의 음악 구석구석에 한국음악의 음악어법, 장단, 국악기 연주기법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원칙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이고 특수성이고 고유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놓쳐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우리 음악의 현재성과 보편성을 말이다. 한국음악의 고유성, 특수성, 현재성 보편성을 담아낸 K’arts Joy Ensemble 과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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