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부산에서 결성된 밴드 판다즈는 2009년 베이스주자를 새로 영입하며 지금의 라인업 (보컬 홍순학, 베이스 임엽, 기타 강상재, 드럼 방현구)으로 꾸준히 활동중인 4인조 락밴드이다.
2012년 부산국제록페스티발을 뜨겁게 달구며 성공적으로 신고식을 치룬 판다즈는 2013년 4월 19일 디지털 싱글 'Because of You' 발매이후 12월 20일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동백락원'에 'Wake up'을 수록하며 앞으로 나올 그들의 정규앨범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판다즈의 음악은 짜임새있고 절제미가 느껴지는 드럼 라인에 투박하고 기본에 충실한 베이스가 묘하게 공존하고, 스트레이트한 리프와 개성있는 사운드의 기타, 보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져 그들만의 독특한 색채를 들려준다.
부산을 중심으로 서울과 전국각지 클럽 및 각종 뮤직페스티발 공연을 오가며 라이브 무대에서의 그들의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동시에 그들만의 음악적 기량을 다지고 있다.
2014년 1월 23일 발매될 그들의 정규앨범 'PANDAZ' 는 미러볼뮤직을 통해 유통되며 1월24일 앨범발매 기념공연을 갖는다.
첫 번째 정규앨범 이지만 사실 판다즈는 이미 9년 째 부산 로컬씬을 지키고 있는 중견(?)밴드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 9년의 판다즈를 축약해 보여 줄 수 있는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판다즈는 서로 다른 개성과 음악적 취향을 가진 네 멤버가 모여 철저한 협동작업으로 곡을 써 나간다. 그러다 보니 하나의 앨범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성향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펑키하고 가벼운 감성의 곡이 있는가 하면 묵직한 사운드와 그루브를 보여주는 곡, 서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곡도 있다.
활동기간이 늘어가면서 이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싶어하는 메시지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젊은 시절의 방황과 혼란, 사랑을 노래한 초기 넘버들과 지금 사회의 현상들을 직시하고 일침을 가하는 최근 넘버들을 비교하며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