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와 해금의 앨범, [바람이 전하는 말]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기타연주자 권정구의 국악과 가곡의 운명적인 만남!
클래식 기타와 우리악기들의 정감있는 멜로디가 우리 가곡을 더욱더 아름답게 표현하였다. 클래식 기타와 아쟁, 피리, 대금, 소금, 해금, 생황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우리가곡, 가고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앨범 [바람이 전하는 말] 이후 나의 정체성은 서양음악연주자에서 한국 음악과 서양음악을 접목하는 음악가로 조금씩 변해왔다. 2000년 초반 '웰빙 Wellbeing'의 시기에서 2010년 이후 '힐링 Healing'의 시대로 사회가 변화됨을 보며 사람들에게 안정을 줄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하였다.
초등학교 시절 처음으로 마음 깊숙이 떨림을 느끼게 했던 우리 가곡이 '가고파'와 '보리밭'이다. 이 노래들을 따라불렀던 추억은 지금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여러 해 전 한국가곡을 우리악기와 기타의 앙상블로 연주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이 음악이 바로 치유음악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날 녹음을 마쳤다. (기타연주자 권정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