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화제의 가수가된 감성보컬 ‘적우가’ 태진아 사단인 진아엔터테이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후 첫 번째 앨범이 나왔다.
국내 최초로 시도 되는 감성적이면서 파격적인 트래쉬메틀 미니앨범은 나가수때 자신의 프로듀서와 편곡을 맡아 함께 했던 프로듀서 김면수를 필두로 28년차 정통 헤비메틀그룹 '나티(NATY)'가 함께 참여해 헤비메탈 콜라보 미니앨범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동안 가요계에서 많은 락 음반들이 시도되었지만 이렇게 대중가수가 정통 트래쉬메틀 사운드를 내세워 음반을 만든 사례는 아마도 이번이 최초가 아닐까 싶다.
이번 음반은 프로듀서 김면수가 이미 나가수때 부터 기획, 구상했던 음반으로 대중가수인 적우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트래쉬메틀 사운드와의 결합을 완벽하게 탄생시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 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우와 김면수는 트래쉬메틀 공연장을 직접 찾아가 사운드를 모니터 했을 정도로 각별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첫번째‘주문’이란 곡은 대중에게는 생소한 메탈이란 장르에 동양적인(사극) 색체 감에 멜로디를 입힌 곡으로 전체적으로는 뉴메틀 이란 장르의 사운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곡은 메탈 밴드인 나티의 강력한 사운드와 기성 가수들과는 다른 적우만의 보이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곡으로, 본능에 치우친 남자의 잘못된 사랑과 그러한 사랑으로 상처를 받으면서도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여자에 관한 내용으로 곡의 후렴구에서 적우의 중후하고 힘 있는 목소리가 이러한 여성의 모습이 희생적이다 못해 마치 마력적인 느낌으로 대중들에게 전달 됐으면 하는 작곡가 김면수 와 김태남의 의도가 담긴곡으로서 메탈이란 장르에 나름의 우리정서인 한(恨)을 담아보려는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두 번째 곡 'LAYLA' 본래 하드코어메틀 곡으로 만들어졌던 곡이었는데 대중성과 가요계의 현실을 고려해 여러번 고심을 거쳐 많이 소프트해진 것이 이 정도라고 전해진다. 'LAYLA' 라는 남 녀 간의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곡에서 적우는 자신의 보컬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 새로운 호흡과 매혹적인 음색으로 악녀 'LAYLA' 를 표현 했고 나티 김상수의 그로울링 창법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들을 시종일관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LAYLA'에서 적우는 작사를 직접 하기도 해 작사가로서의 면모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그리고 에디트 프로듀싱을 태진아 가 직접 참여 하였다. 40년의 노하우로 장르를 초월한 곡의 완성도를 높인 프로듀싱이라 볼 수 있다. 아이돌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어느덧 다른 장르의 음악을 대중매체에서 접하기 어려워진 요즈음에 국내 가요계에 최초로 시도되는 이 신선하고도 강렬한, 그리고 도전적이기까지 한 이 음반이 대중들에게 좀더 다양한 음악으로의 초대가 되길 기대하고 또한 그렇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가수 적우는 4월 초부터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