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한 소년은 이제 그만. 나쁜 소년이 나타났다.
교회누나도 목사님 몰래 듣는 바로 그 음악. 음란소년.
스스로 '변태는 아냐. 호기심이 조금 많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음란소년은 어린이날 전날 발표한 싱글 [음란소년] 한 곡만으로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외박을 부르는 목소리', '인디씬의 마광수', ‘변태 같지만 귀여워’등과 같은 평가를 받았다.
음란소년의 첫번째 정규앨범 [오빠는 이러려고 너 만나는거야]
음란소년의 이번 정규앨범에는 이미 발표한 [음란소년]은 물론, 현대인들의 피상적인 인간관계와 익명성을 노래한 타이틀곡 [이름이 뭐였더라], 2012년 대선정국을 바라보는 음란소년의 혜안을 엿볼 수 있는 [사랑은 보수 섹스는 진보], 소녀들의 귀가본능을 흔들어 놓을 [두시까지만], 가요 역사상 가장 슬픈 발라드 곡으로 기록될 [약속이 취소됐어], 여성들이 음란소년을 거부할 수 없는 이유를 알 수 있는 [Roman Realizer], 음란소년의 강력한 돌직구송 [나와 함께 자요], 그리고 이 땅의 수많은 오빠들 중 한 명으로서 스스로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담은 [오빠는 이러려고 너 만나는 거야] 등이 수록되어 있다. .... ....